[63춘계] '쿼드러플더블 10번째 주인공' 한국농구 역사에 이름 남긴 광신중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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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에서 쿼드러플더블이 기록됐다.
15일 전남 해남군 구교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2일 차, 남중부 예선 광신중과 명지중 경기에서 대기록이 나왔다.
광신중 이태윤은 명지중을 상대로 선발로 나와 37분 36초 동안 17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쿼드러플더블에 성공했다.
한국농구 9번째 쿼드러플더블 대기록에는 광신중 농구부의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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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남 해남군 구교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2일 차, 남중부 예선 광신중과 명지중 경기에서 대기록이 나왔다.
광신중 이태윤은 명지중을 상대로 선발로 나와 37분 36초 동안 17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쿼드러플더블에 성공했다. 한국농구 역사에서 10번째 쿼드러플더블이다. 비록 경기에 패하며 마음껏 웃을 수 없었지만, 그의 기록에 광신중 유성호 코치는 축하를 전했다.
유성호 코치는 "현재 팀을 이끄는 주장이다. 중등 무대에서 1번 포인트가드로 가장 레벨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수비"라며 "팀 결과를 떠나 대기록이다.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성실한 선수다"고 전했다.
한국농구에서 쿼드러플더블의 역사는 중앙대 시절 오세근(SK)으로 시작한다. 2010년 9월 16일 당시 오세근은 상명대를 상대로 14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 19블록을 기록했다. 중고농구 대회에서는 2017 주말리그에서 금명중 조석호(소노)가 팔룡중을 상대로 34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 10스틸로 한국중고농구연맹 역사에 첫 쿼드러플더블을 남겼다. 이후 최강민(2021년 군산고 시절), 김주하(2022년 동주여중 시절), 성수연(2023년 춘천여고 시절), 양인예(2024년 단국대 재학), 이재형(2024년 천안쌍용고 시절), 정윤서(2025년 제주동중)가 달성했고 이태윤 직전의 기록으로는 지난 2025년 7월 주말리그에서 용산고 박태준이 16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 10스틸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해남에서 만난 이태윤은 "경기 결과가 좋지 못해 실감하거나 좋지 않았다. 그래도 주변의 축하에 감사하다"며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기록이 만들어졌다. 특히 수비에서 다 함께 약속한 움직임이 나오면서 상대의 공을 많이 가져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태윤은 초등학교 5학년 김포 ES클럽(조성훈 원장)에서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조성훈 원장의 많은 애제자 중에 애제자다.
이태윤은 "조성훈 원장님께 농구를 배우며 많은 클럽 대회를 경험했다. 여러 친구들과 경쟁하며 엘리트를 경험하고 싶어 중학생 때 도전했다. 처음에는 당연히 힘들고 어려웠는데 2학년이 되고 3학년이 되면서 점점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고 재미가 있어서 계속하게 됐다. 앞으로 더욱 시야를 넓혀 포인트 가드로 실책을 줄이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태윤은 "유성호 코치님은 항상 가까이서 응원해 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신다. 조상열 코치님도 늦은 밤까지 항상 우리를 기다리며 슛을 잡아주시고 김건우 코치님도 정신적으로 큰 힘을 주신다"고 했다.
아울러 코치들은 운동뿐 아니라 선수들의 학업도 꾸준히 관리 중이다. 시험 기간에는 야간 훈련을 줄여 많은 선수가 시험을 준비하도록 함께 책상에 앉아 감독하기도 한다.
이태윤은 "평소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운동할 시간을 조절해 주면서 시험을 준비하고 성적 관리를 신경 써주신다.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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