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박선영 일냈다…핀수영 짝핀 400m ‘한국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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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핀수영부 박선영(17)이 성인부 기록을 갈아치우는 '대형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핀수영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박선영은 15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6 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34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 짝핀 400m에서 3분51초78을 기록,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경기체고 핀수영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신기록 제조기'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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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핀 200m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 6월 인천 세계선수권 태극마크

경기체고 핀수영부 박선영(17)이 성인부 기록을 갈아치우는 ‘대형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핀수영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박선영은 15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6 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34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 짝핀 400m에서 3분51초78을 기록,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인 3분54초87을 무려 3.09초나 단축한 기록이다.
고교생 신분으로 성인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이번 결과는 국내 핀수영계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박선영의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전날 열린 짝핀 200m에서도 1분48초3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협회장기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 주니어 신기록(1분51초12)을 4개월 만에 2.8초 앞당긴 기록이다.
이로써 박선영은 대회 2관왕에 오르는 동시에 오는 6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6 제24회 CMAS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확보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회 직전 발목 부상이라는 악재를 이겨내고 만들어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박선영은 “부상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세계선수권에서도 경기체고의 자부심을 안고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은 “박선영의 한국 신기록은 학교의 자랑이자 경기도교육청 학생선수 육성 정책의 결실”이라며 “세계선수권에서도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체고 핀수영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신기록 제조기’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1학년 고예경이 잠영 50m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짝핀 혼성계영 400m에서도 3분14초03으로 9년 만에 한국 기록(3분15초53)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경기체고 핀수영부는 종합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지으며 국내 핀수영 명문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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