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급락에 해외보다 2% 싸진 韓 비트코인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6. 3.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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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에 김치프리미엄이 -2%대로 하락했다.

해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보다 비싼 '역 김치프리미엄' 상태인 셈이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인 '김치프리미엄'은 -2.30%까지 하락했다.

현재 국내 코인 시장은 3월들어 지속적으로 역프리미엄상태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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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에 김치프리미엄이 -2%대로 하락했다.

해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보다 비싼 ‘역 김치프리미엄’ 상태인 셈이다.

이같은 역프는 미-이란 전쟁 발발로 이달들어 원유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계속해서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인 ‘김치프리미엄’은 -2.30%까지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의 환율은 달러당 1494원인데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에서의 테더값은 1467원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코인 시장은 3월들어 지속적으로 역프리미엄상태에 머물고 있다. 특히 3월 9일 이후부터는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환율이 3월들어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1달러당 1430원대였던 환율은 현재 1493.9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반에는 일시적으로 1500원선을 넘기도 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치솟은 국제유가가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 중화학공업 비중이 높고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도 70%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원화가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대표적인 ‘위험자산 통화’로 분류된다는 점도 약세 요인이다. 쟁이나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경우 투자자들이 먼저 매도하는 통화라는 얘기다.

한편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중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까지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2.12% 오른 7만2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7만3000달러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을 현재 소폭 하락해 7만20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때는 비트코인으로 유동성이 옮겨 가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공격한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7만 1000달러 선을 사수했다.

코인데스크는 “전쟁이 완화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주요 가상자산 대부분이 주간 기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뉴스에 팔자’는 반사적 매도 심리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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