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노메달에서 역대 최고 성적…"비결은 발굴 육성제도" [패럴림픽]

2026. 3. 16.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큰 성과를 거뒀다.

4년 전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육성 제도' 영향이 크다.

정 회장은 "김윤지는 물론 알파인 스키 최사라, 박채이, 컬링 백혜진, 이용석 모두 꿈나무, 신인 캠프 출신이다. 지금은 11~12세 선수들도 육성하고 있다. 향후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예 김윤지 맹활약 앞세워 금2·은4·동1개
정진완 회장 "11~12세 선수 육성…더 발전할 것"
2026 밀라노·패럴림픽에서 김윤지를 응원하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가운데)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테세로=공동취재단) = 한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큰 성과를 거뒀다. 4년 전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육성 제도' 영향이 크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의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결산 기자회견에서 "선수 시절부터 관심 부족, 지원 부족 등에 대한 한이 있었다. 힘들게 일하면서 운동해 메달을 땄다. 행정가가 돼 선수들을 위한 체육회를 만들고 싶었고 회장이 된 후 어린 선수들을 키우고, 지원했다. 꿈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고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맡아 선수 육성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재능이 있다고 판단한 선수를 직접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김윤지도 정 회장 끈질긴 설득 덕에 장애인 체육으로 진로를 정한 케이스다.

정 회장은 "김윤지 선수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신인선수 캠프에 들어왔다. 모든 스포츠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노르딕스키' 종목을 제안했다. 부모님은 공부를 시키고 싶어 하셨는데, 집 앞까지 찾아가 '윤지가 하고 싶은 것 시키자'고 설득했었다"며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어린 선수를 조기 발굴, 학교에 다니면서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하계·동계 꿈나무 캠프를 매년 열고 있다. 소질 있는 선수를 등급 분류사, 지도자, 스포츠 의과학팀이 붙어서 관찰하고 지원한다. 그 노력의 결과가 이번 대회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김윤지는 물론 알파인 스키 최사라, 박채이, 컬링 백혜진, 이용석 모두 꿈나무, 신인 캠프 출신이다. 지금은 11~12세 선수들도 육성하고 있다. 향후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의 성과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참여가 절실하다. 이에 정진완 회장은 참여를 호소했다.

정 회장은 "정부 예산만으로 한계가 있다. 기업 하나가 연맹 하나를 전담해 후원하는 '1기업 1연맹' 시스템이 절실하다"며 "기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함께하고, 응원하고, 지켜봐 주는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패럴림픽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보편적 시청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방송미디어고시의 보편적 시청권 '국민적 관심 사업'에 올림픽, 월드컵 외에 패럴림픽도 꼭 포함해 주길 바란다"면서 "서울 올림픽·패럴림픽 잉여금으로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조성한 기금으로 올림픽-패럴림픽 중계권을 사서 방송사에 분배하는 것이 국민들을 위한 체육진흥 사업"이라고 말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