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천원으로 내집 마련” 관심 집중…인천 '천원주택' 신청 첫날

박귀빈 기자 2026. 3.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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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세만 50만~60만원은 기본으로 나가는데, 천원주택으로 주거비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생후 6개월 자녀를 둔 강지수씨(37)는 "지난해 천원주택이 있다는 사실을 몰라 신청을 못했다"며 "집을 사고 싶어도 당장은 살 돈이 없는데, 천원주택에 살면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인천시가 하루 1천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2026년 천원주택' 신청 접수를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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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가구 예비입주자 신청 시작
“주거비 완화·생활권 유지 효과”
16일 인천 남동구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천원주택 접수 신청 현장에서 주민들이 안내를 듣고 있다. 박귀빈 기자


“요즘 월세만 50만~60만원은 기본으로 나가는데, 천원주택으로 주거비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16일 오전 9시30분께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 오전 이른 시간부터 ‘천원주택’ 접수처에는 신청 접수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천원주택 신청을 위해 이곳을 찾은 신혼부부들은 유모차를 밀며 서류를 확인하는 등 예비 입주 신청자 200여명이 접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신청자들에게 신청 자격과 서류 제출 방법을 설명하고 있고, 10곳의 접수 창구 앞 대기석에는 신청자들이 기대 섞인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천원주택 접수를 위해 부평에서 이곳까지 온 김민중씨(36)는 생후 40일 된 아이를 둔 신생아 가구다. 김씨는 “현재 월세로 살고 있는데 살다 보면 50만~60만원은 기본으로 나간다”며 “주거비 부담이 컸는데 이런 정책이 있어 조금 여유가 생길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했다.

생후 6개월 자녀를 둔 강지수씨(37)는 “지난해 천원주택이 있다는 사실을 몰라 신청을 못했다”며 “집을 사고 싶어도 당장은 살 돈이 없는데, 천원주택에 살면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인천시가 하루 1천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2026년 천원주택’ 신청 접수를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본관 중앙홀에서 인천형 주거정책 ‘아이플러스 집드림’의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신청을 받는다. 천원주택은 신혼부부와 신생아가구 등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1천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주거를 지원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올해 천원주택 공급 물량은 전세임대주택 700호와 매입임대주택 300호 등 총 1천호 규모다. 시는 우선 전세임대주택 700호 신청을 받고, 매입임대주택은 오는 5월 접수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한도 내에서 원하는 지역의 전세주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인천도시공사(i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입주대상자는 최대 6년간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전세임대주택은 신혼·신생아Ⅱ형, 전세임대형·든든주택형 등 2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입주 신청 대상은 무주택 가구여야 하며,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 유형별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6월4일 입주자 선정 발표를 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천원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 지원과 함께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주거비 부담 완화와 생활권 유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거 안정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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