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포항 가서 울릉도까지 ‘슝’... 최단 시간 ‘레일쉽’ 떴다

황진영 기자 2026. 3. 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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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과 해상의 가장 빠른 운송수단인 KTX와 초쾌속 여객선이 만나 울릉도 여행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페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력해 KTX와 초쾌속선을 연계한 결합 관광 상품인 '레일쉽(Rail-Ship)'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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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페리·코레일, 연계 상품 출시
2시간 50분 만에 울릉 항로 주파하는 초쾌속선 결합
수도권·충청권 등 전국 단위 관광객 접근성 개선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자랑하는 대형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하는 모습. 대저페리는 코레일과 협력해 전국 어디서든 울릉도까지 빠르게 연결하는 ‘레일쉽’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황진영 기자


육상과 해상의 가장 빠른 운송수단인 KTX와 초쾌속 여객선이 만나 울릉도 여행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페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력해 KTX와 초쾌속선을 연계한 결합 관광 상품인 ‘레일쉽(Rail-Ship)’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울릉도 접근성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울릉도로 가장 빠르게 떠나는 여행길의 이 상품은 정점이 많다.  KTX 열차와 울릉도행 여객선을 통합 예약할 수 있어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포항역에서 여객선 터미널까지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여기에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까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자랑하는 대형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기다리고 있다. 동해바다와 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이 배는 포항~울릉 간 217km 항로를 단 2시간 50분 만에 주파, 해상관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레일쉽 서비스의 구성을 보여주는 홍보 포스터. 이용객은 KTX 열차와 울릉도행 여객선을 통합 예약할 수 있고, 포항역에서 여객선 터미널까지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더욱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저페리 제공


대저페리 측은 이번 상품 출시로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충청 및 호남 지역의 관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 시간이 줄어든 만큼 울릉도 현지 체류 시간이 늘어나, 관광객들이 더 여유 있게 섬 곳곳을 둘러보는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홍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국내 최대 규모의 초쾌속선이라는 독보적인 강점이 있다”라며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울릉도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10일 운항을 재개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3158t급 규모에 여객 970명과 화물 25t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특히 파도를 가르고 나아가는 ‘파랑 관통형 쌍동선’ 설계를 적용해 최대 51노트(시속 약 95km)의 고속 항해 중에도 뛰어난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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