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지훈X하지원 '절친'에서 '부부'로…예상은 되는데 예측은 안 된다?

박종혁 2026. 3. 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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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와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그린 드라마 '클라이맥스'가 베일을 벗었다.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인물로 변신한 주지훈과 하지원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재 의사로 활약했던 주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인맥도 배경도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오직 위로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검사 '방태섭'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세상에 치이다가 큰 열망을 품게 된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직업을 떠나 각자가 사회 안에서 받고 있는 압박을 생각하며 대본을 봤다"며 "성공을 위한 차선책으로 위를 향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과연 옳은 것인지 대본을 보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방태섭'의 아내이자 화려한 과거를 뒤로하고 불안한 현재를 살아가는 여배우 '추상아' 역을 맡았다.

그는 "여배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배우로서 오히려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7~8년 전부터 배우이자 인간으로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그 과정 안에 있다"며 "감정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배우로서 현장에 나가는 것 자체는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평소 절친한 누나 동생 사이인 두 사람은 작품 속에서 부부로 만나 완벽한 호흡을 발휘했다.

하지원은 주지훈에 대해 "되게 쿨하고 솔직해서 연기 호흡을 맞출 때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주지훈 역시 "하지원 누나의 존재만으로도 현장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 누나가 현장에 있으면 날을 세우지 않고도 잘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두 사람과 열열은 펼친 나나와 오정세의 활약도 눈부시다.

'방태섭'의 정보원 '황정원' 역을 위해 단발로 변신한 나나는 "그동안 감정을 절제하는 인물을 많이 해왔지만 이번에는 감정을 표출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막무가내 재벌 2세 '권종욱'으로 분한 오정세는 최고의 파트너로 도베르만 '쁘띠'를 꼽았다.

그는 "쁘띠가 저를 현장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게 이끌어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쁘띠야 잘 있지? 건강하자"라고 안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클라이맥스'는 강렬한 반전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주지훈은 "예상은 되는데 예측은 되지 않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하지원은 "재미있게 봐주시고 많은 사랑해달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권력을 둘러싼 이들의 아찔한 사투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