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극과 극, 홈에선 승승장구 원정에선 9연패

울산/이재범 2026. 3. 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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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홈과 원정에서 극과 극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원정에서 당한 연패를 홈에서 끊는 걸 반복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똑같은 2대2 플레이 중심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홈과 원정의 승률 차이에 대해서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홈과 원정 승률 불균형을 깨려면 원정에서도 홈처럼 경기를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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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홈과 원정에서 극과 극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85-74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원정에서 당한 연패를 홈에서 끊는 걸 반복하고 있다. 홈에서는 최근 11경기 중 8승을 챙겼다. 이에 반해 원정에서는 9연패 중이다.

3라운드까지는 반대 상황이었다.

홈에서 2승 11패로 승률이 15.4%로 저조한 반면 원정에서 7승 7패로 반타작을 했다.

이번 시즌 내내 똑같은 2대2 플레이 중심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홈과 원정의 승률 차이에 대해서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부진했던 홈에서 승률을 대폭 끌어올린 반면 원정에서는 오히려 승리와 인연이 없어진 원인을 기록에서 찾는다면 홈에서 득점이 대폭 늘어난 대신 원정에서 실점도 덩달아 상승한 탓이다.

현대모비스는 3라운드까진 홈에서 평균 득점은 68.4점에 그친 반면 평균 실점은 77.2점이었다. 원정에서는 평균 득점과 실점이 각각 76.3점과 78.1점이었다. 홈과 원정 실점은 0.9점 차이로 크지 않다. 그렇지만, 득점 편차가 7.9점으로 컸다.

3라운드까지는 홈과 원정에서 비슷한 실점을 해도 홈에서는 이길 수 있는 득점력을 뽑지 못했던 것이다.

4라운드 이후 홈 경기 평균 득점과 실점은 각각 81.5점과 76.5점이다. 이에 반해 원정에서 평균 득점과 실점은 각각 71.8점과 83.6점.

홈에서는 실점의 변화가 0.7점 줄었을 뿐 크지 않다. 대신 득점이 13.1점이나 더 끌어올렸다. 득점력이 살아나서 홈에서는 이기는 경기가 늘어난 것이다.

원정에서는 3라운드까지와 비교할 때 실점이 5.5점이나 늘어났고, 득점은 오히려 4.5점 줄었다. 4라운드 이후 원정 경기 득실 편차는 -11.8점. 이기기 힘든 농구를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4라운드 이후 홈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27.4%→37.5%)을 끌어올린 데다 속공(3.0→4.5)까지 늘려 더 많은 득점을 올린다.

반대로 원정에서는 3점슛(9.7→7.0)이 줄어 득점력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현대모비스는 홈과 원정 승률 불균형을 깨려면 원정에서도 홈처럼 경기를 펼쳐야 한다.

더구나 2월부터 원정 경기는 함지훈 은퇴투어로 펼쳐지는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1일 고양 소노, 23일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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