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뇌부에 확실히 경고한 캐릭 감독…“내 미래는 모르겠지만, 브루노만큼은 꼭 잡아야”

박진우 기자 2026. 3.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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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확실한 메시지를 남겼다.

맨유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1로 승리했다.

캐릭 감독은 맨유 수뇌부를 향해 단호한 메시지를 남겼다.

캐릭 감독은 맨유 수뇌부에 그러한 잘못을 또다시 저지르면 안 된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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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확실한 메시지를 남겼다.

맨유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연승 행진을 달리던 맨유는 직전 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수적 우위를 안은 상황에서 맞이한 패배라 충격이 컸다. 빌라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 시켜야 했다. 특히 승점 동률을 이루며 치열한 ‘4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었기에 승리가 절실했다.

캐릭 감독은 이를 갈고 나왔다. 팽팽한 0의 흐름은 후반에 들어서며 깨졌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맨유는 후반 19분 로스 바클리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26분 마테우스 쿠냐, 후반 36분 베냐민 세슈코의 득점을 더하며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브루노는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카세미루와 쿠냐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2도움’을 추가, 데이비드 베컴이 보유하고 있던 맨유 단일 시즌 최다 도움(15도움)을 갈아치웠다. 맨유 통산 100번째 도움이었기에 더욱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캐릭 감독은 맨유 수뇌부를 향해 단호한 메시지를 남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구단의 미래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내가 너무 깊이 관여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브루노는 우리가 결코 잃고 싶지 않은 선수라는 점이다. 여름 이후의 상황까지 내가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고 절대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존재”라고 말했다.

캐릭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 시점이기에, 함부로 다음 시즌 구단의 계획을 쉽게 말할 수 없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브루노만큼은 꼭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브루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쏟아지는 러브콜에도 잔류를 결정했지만, 미온한 구단의 태도에 실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캐릭 감독은 맨유 수뇌부에 그러한 잘못을 또다시 저지르면 안 된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남겼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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