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준비는 AI 조교에게 맡긴다'… 교육업계 '교사 보좌' 솔루션 열풍

김만기 2026. 3.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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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업들이 학습자 중심 서비스를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사와 강사, 운영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AI 기반의 수업 자료 제작, 맞춤형 피드백, 학원 운영 자동화를 통해 교육 현장의 혁신을 도모하고 더욱 정교한 개별화 학습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1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윤선생은 교사의 빠르고 정확한 수업 준비를 돕는 'AI 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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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천재교육·비상교육 등 AX 전환 가속화
영작 첨삭부터 학원 상담 요약까지 '현장 맞춤형'
윤선생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육기업들이 학습자 중심 서비스를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사와 강사, 운영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AI 기반의 수업 자료 제작, 맞춤형 피드백, 학원 운영 자동화를 통해 교육 현장의 혁신을 도모하고 더욱 정교한 개별화 학습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1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윤선생은 교사의 빠르고 정확한 수업 준비를 돕는 'AI 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라이트백(WriteBack), 그래머봇(Grammar Bot), 내신 프렙(Prep) 등 3종으로 구성된다. 라이트백은 학생의 글을 AI가 분석해 문법과 어휘 첨삭 및 모범 답안을 제시한다.

그래머봇은 교사가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학년 수준에 맞는 객·주관식 문법 문제를 즉석에서 생성한다. 내신 프렙은 지문 업로드 시 워크시트나 시험 대비 문항을 자동으로 만들어 독해 수업의 효율을 높인다.

천재교육 T셀파는 지난 2월 교사 대상 '맞춤형 교재 제작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사들은 AI 저작 도구를 활용해 학급 운영 자료와 학습 노트를 직접 설계했다. 특히 주문형 맞춤 인쇄(POD) 방식을 도입해 필요한 수량만큼 즉시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는 교사 주도의 수업 자율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비상교육은 지난달 AI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AllviA)'를 통해 'AI 조교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강사가 수업을 녹화하면 AI가 얼굴과 자료를 인식해 이러닝 콘텐츠로 자동 편집한다. AI 조교는 콘텐츠를 학습해 학생의 질문에 답하고 관련 영상을 제시한다. 또한 누적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답률과 성취도 변화를 자동 분석해 교사에게 제공한다. 성과 변화가 급격한 학생을 식별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학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AX(AI 전환) 솔루션도 확산세다. 크레버스는 상담 포털 '옵티(OPTI)'와 운영 가이드 '코리(CORI)'를 제공한다. 옵티는 AI가 상담 내용을 실시간 요약해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기록 업무를 최소화해 상담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코리는 업무 리스트와 수행 가이드를 제공하며, 각 학원 상황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교육기업들이 이처럼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서다. 윤선생 관계자는 "AI 도입을 통해 더욱 정교한 수업과 맞춤형 학습이 동시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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