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칭기즈칸 천년의 리더십

송태섭 기자 2026. 3.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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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몽골을 방문했을 때 이 나라가 과연 800여 년 전 세계를 제패했던 게 맞기나 한가? 영토가 우리나라 7배가 넘는 자원 부국인데 왜 발전이 요원한가? 하는 의문들이 들었다.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 문제가 아니겠는가 하는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칭기즈칸을 떠올렸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 4부 칭기즈칸이 남긴 유산이 어떻게 동서양 문명의 교류를 촉진하고 현대 세계의 기틀을 마련했는지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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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칸 천년의 리더십

신광철 지음

유아이북스/256쪽

1만6천800원

10여 년 전 몽골을 방문했을 때 이 나라가 과연 800여 년 전 세계를 제패했던 게 맞기나 한가? 영토가 우리나라 7배가 넘는 자원 부국인데 왜 발전이 요원한가? 하는 의문들이 들었다.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 문제가 아니겠는가 하는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칭기즈칸을 떠올렸던 기억이 난다.

칭기즈칸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우리는 흔히 정복자 하면 알렉산더 대왕이나 나폴레옹을 떠올린다. 하지만 단순히 점령지만 보아도 알렉산더 대왕은 520만km, 나폴레옹은 약 210만km²로 칭기즈칸이 정복한 1천300만km²에 턱없이 모자란다. 그러나 세계인이 칭기즈칸에 주목하는 것은 점령지 면적이 아니라 그의 통솔력이다.그는 말과 화살만으로 세계를 정복해 제국을 세우고 조직을 정비해 무려 150년 동안 제국을 안정적으로 통치했다. 그의 리더십이 평가받는 이유이다.

이 책은 칭기즈칸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 위기 극복의 지혜, 그리고 성공의 원리를 탐구한다.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비참한 유년 시절부터 대제국을 건설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그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흩어진 유목민들을 하나의 강력한 제국으로 통합한 과정을 다룬다. 적마저도 포용했던 그의 인재 경영 철학은 오늘날 조직 관리의 핵심을 꿰뚫는다. 3부에서는 그의 성공 비결을 '선택과 집중', '도전과 수용', '목표 설정과 실천'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으로 분석한다.마지막 4부 칭기즈칸이 남긴 유산이 어떻게 동서양 문명의 교류를 촉진하고 현대 세계의 기틀을 마련했는지 조명한다.

지도자의 리더십이은 단지 전쟁과 정복, 국가 경영에만 요구되는 게 아니다. 이 책은 작은 조직이나 단체, 직장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은 성공의 필수 조건임을 상기시켜준다.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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