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 원격진단' 서비스, AI 신뢰성 글로벌 입증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넴코 'AI 트러스트 마크'를 취득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552793-3X9zu64/20260316092510760bbvi.jpg)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글로벌 인증을 통해 AI(인공지능) 신뢰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국내 최초 글로벌 인증 기관 '넴코' 주관의 'AI 트러스트 마크'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AI 트러스트 마크는 넴코가 지난 2024년부터 AI 시스템의 기술적 투명성과 윤리적 안정성을 보증하는 인증제도다. 유럽 AI법, ISO/IEC 42001 국제 표준 등을 기반으로 한 심사를 통해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데이터 거버넌스, 정보의 투명성·정확도, 사이버 보안 등 국제 윤리 가이드라인 및 안전 표준 준수 여부를 검증한다.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제품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AI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 상담사의 진단 및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를 통해 사용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가전제품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관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가 에어컨·냉장고의 비정상적인 온도변화를 분석해 냉매 누설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냉매 누설 예측' 기능을 비롯해 △냉장고 도어의 미세한 열림 상태를 냉장고 내부 온도 변화와 냉각 패턴으로 판단하는 '미세 문열림 진단' △에어컨 열교환기에 쌓인 유분·먼지로 인한 성능 저하 현상을 예측하는 '유분 증착 예측'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통해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도 취득했다.
AI+ 인증은 ISO·IEC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AI 제품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인공지능경영시스템을 엄격히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AI 모델 성능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AI 신뢰성 등 품질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감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혁신적인 AI 가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과 신뢰성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