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 첫 인디언웰스 정상.. 컴퓨터 시너로 완벽히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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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이탈리아, 2위)가 2026 인디언웰스(BNP 파리바오픈) 정상에 올랐다.
시너의 이번 시즌 첫 우승이며, 인디언웰스 정상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시너가 인디언웰스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인디언웰스에서 우리가 알던 그 시너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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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 무실세트 우승
- 타이브레이크 4전승

야닉 시너(이탈리아, 2위)가 2026 인디언웰스(BNP 파리바오픈) 정상에 올랐다. 시너의 이번 시즌 첫 우승이며, 인디언웰스 정상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시너는 오늘도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무실세트 우승이며, 타이브레이크는 4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알던 그 시너로 완벽히 부활했다.
시너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끝난 인디언웰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11위)를 7-6(6) 7-6(4)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온 두 선수의 맞대결다웠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서브게임을 완벽히 통제했다. 평상시 스타일대로 시너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메드베데프는 확실한 찬스가 올 때까지 기회를 기다렸다.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가 갈렸다.
1세트, 6-6에서 균열이 생겼다. 시너의 백핸드 다운더라인이 코트 사각에 꽂혔다. 메드베데프가 대응했지만 조금 늦었다. 그러면서 시너가 미니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시너는 다름 랠리에서 서브포인트를 따내며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는 극적이었다. 초반 메드베데프가 두 차례 미니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점수는 순식간에 0-4가 됐다.
하지만 이때부터 시너의 역전쇼가 시작됐다. 시너는 1-4에서 맞이한 메드베데프의 두 서브권을 모두 가져왔다. 리턴 에이스에 이은 백핸드 패싱마저 통했다. 메드베데프의 회심의 백핸드는 네트를 맞고 시너가 대응하기 딱 좋은 위치에 떨어졌다. 운마저 시너를 따랐다.
흐름을 탄 시너는 다음 서브권을 모두 홀드하며 역전했고(5-4), 이어진 메드베데프의 서브권마저 모두 브레이크했다(7-4). 마지막 포인트 역시 사실상 시너의 리턴 에이스와 가까웠다.
시너가 인디언웰스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23~24년, 4강이었다. 시너의 통산 25번째 투어 우승이자, 6번째 마스터스 1000 등급 타이틀이다.
시너는 올해 호주오픈 4강, 도하오픈 8강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1~2월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 인디언웰스에서 우리가 알던 그 시너로 돌아왔다.
시너는 이번 대회에서만 세 차례 서브에이스 +10 경기를 했다. 강서버의 위상도 회복했다. 타이브레이크는 4전승으로 따냈다. 최근 타이브레이크 승률이 80%에 상회했던 시너인데, 이번 대회 이전 타이브레이크 성적은 1승 1패였었다. 컴퓨터 같은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더 정교해졌다. 1~2월의 시너보다 조금 더 진화했다.
시너는 알카라스와의 랭킹포인트 격차를 약 2000점 정도로 좁혔다. 대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3위)와의 격차는 두 배 이상이 됐다. 알카라스-시너 양강 체제를 조금 더 굳건히 만들었다.
4강에서 알카라스를 침몰시킨 메드베데프였지만 시너마저 넘기에는 시너가 너무 잘 했다. 메드베데프는 약 9개월 만에 톱 10에 복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어지는 마이애미오픈에서 시너는 2번 시드, 메드베데프는 9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남자단식 대진표는 아직 발표 전이라, 두 선수의 리턴매치 가능성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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