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원격진단 서비스 넴코 AI 트러스트 마크 획득

고예인 기자 2026. 3. 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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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글로벌 인증기관 넴코가 주관하는 'AI 트러스트 마크'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인증을 받은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제품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가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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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인증으로 AI 가전 신뢰성 입증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글로벌 인증 기관 '넴코(Nemko)'가 주관하는 'AI 트러스트 마크(AI Trust Mark)'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삼성전자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글로벌 인증기관 넴코가 주관하는 'AI 트러스트 마크'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넴코는 노르웨이에 기반을 둔 시험·인증 기관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의 규격 인증을 관리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AI 시스템의 기술적 투명성과 윤리적 안정성을 검증하는 AI 트러스트 마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인증을 받은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제품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가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소비자가 제품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 뉴스룸은 해당 서비스가 소비자가 가전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삼성전자가 AI 가전 분야에서 기술력뿐 아니라 윤리성과 신뢰성까지 함께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AI 트러스트 마크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정보의 투명성 정확도 사이버 보안 등 국제 윤리 가이드라인과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넴코는 최근 AI 신뢰 인증 상용화를 위해 관련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원격진단 서비스는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비스는 AI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운 제품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컨과 냉장고의 컴프레서 및 온도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비정상적 온도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는 '냉매 누설 예측' 기능과 냉장고 내부 온도 변화 및 냉각 패턴을 바탕으로 미세한 문열림 상태를 판단하는 '미세 문열림 진단'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 에어컨 열교환기에 유분이나 먼지가 쌓여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예측하는 '유분 증착 예측' 기능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증이 AI 가전 시장 경쟁의 기준이 단순 편의성에서 신뢰성과 책임성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 있다. 유럽연합 AI법과 ISO·IEC 42001 같은 국제 기준이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의 안전성과 설명 가능성 보안 체계는 점점 더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넴코 역시 AI 거버넌스와 규제 대응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관련 인증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과거 한국표준협회 KSA의 AI 신뢰성 인증을 비스포크 제트봇 AI와 스마트싱스 홈케어에 대해 국내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원격진단 서비스 역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취득했고 삼성전자는 2026년 3월 기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 품목에서 총 17개의 AI+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 측면에서도 기대 효과는 적지 않다. 원격진단 서비스는 제품 고장을 사전에 관리해 가전의 수명을 늘릴 수 있고 현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AI 가전이 생활 필수재로 자리 잡는 상황에서 기술 혁신과 함께 신뢰 확보가 소비자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감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혁신적인 AI 가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과 신뢰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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