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생애 첫 아카데미 입성…레드카펫 밝힌 ‘찐 진우’의 아우라

이승미 기자 2026. 3. 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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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 Hyo-seop arrives at the Oscars on Sunday, March 15, 2026, at the Dolby Theatre in Los Angeles. (Photo by Richard Shotwell/Invision/AP)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안효섭이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올랐다.

안효섭은 16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련된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한 안효섭은 현지 취재진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 후 첫 오스카 입성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효섭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안효섭은 극 중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 역을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Ahn Hyo-seop arrives at the Oscars on Sunday, March 15, 2026, at the Dolby Theatre in Los Angeles. (Photo by Richard Shotwell/Invision/AP)
안효섭은 이번 시상식을 앞두고 올 초부터 북미 주요 방송사의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오스카 레이스’를 펼쳐왔다. 그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루미 역의 아덴 조와 함께 출연해 제작 비하인드를 전하는가 하면, ‘투데이 쇼’까지 소화하며 현지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접점을 넓혀왔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은 안효섭의 이 같은 적극적인 홍보 행보가 작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케이팝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주연 성우로 참여한 안효섭의 글로벌 영향력 또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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