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었다"… 6개월 재활 끝에 돌아온 가비, 플리크 감독도 흐뭇 "바르사의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김태석 기자 2026. 3. 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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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 가비가 장기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6일 새벽(한국 시간)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28라운드에서 세비야를 5-2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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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 가비가 장기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6일 새벽(한국 시간)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28라운드에서 세비야를 5-2로 크게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전반 21분, 후반 6분 해트트릭을 완성한 하피냐의 맹활약과 전반 38분 다니 올모, 후반 15분 주앙 칸셀루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세비야는 전반 종료 직전 오소, 후반 종료 직전 지브릴 소우가 각각 한 골씩 넣는 데 그쳤다.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전열에서 이탈했던 가비는 이날 세비야전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약 6개월 만에 피치로 돌아왔다. 가비의 복귀는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플리크 감독은 가비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플리크 감독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다음 경기에서도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세비야전에서는 매우 좋았다. 훈련에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패스와 기술, 1대1 상황 등 여러 장점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 모두가 가비의 복귀를 기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비 역시 복귀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가비는 "정말 힘들었다. 예전에 당했던 부상보다 더 어렵고 힘들었다. 재활 과정 자체가 고통스러웠다"라고 말하며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가비는 "그 모든 과정을 지나 캄 노우에 다시 서게 된 이 느낌은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가비는 이어 플리크 감독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가비는 "플리크 감독이 항상 나를 지켜봤다. 나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다. 두 번의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늘 응원해주고 믿어줬다. 그 신뢰를 느낄 수 있었기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치로 복귀한 가비는 남은 시즌 동안 출전 기회를 늘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라 리가 우승 경쟁은 물론,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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