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6만8000대 리콜…증권가는 “실적영향 제한적, 우려 과도”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6. 3. 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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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북미 간판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전동 시트 결함으로 생산 중단 및 리콜에 돌입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한 조기 진화 시 실적과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이어 "OTA를 통해 리콜 및 신규 생산 차종 업데이트에 대응한다면 생산 차질 기간이 길지 않고, 리콜 비용도 고객 요청에 따른 렌터카 비용 정도일 것"이라며 "핵심 신차 결함 관련 인명 사고와 리콜은 아쉽지만, 즉각적인 대응 전략과 실제 리콜 규모 감안 시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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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트 결함…국내 판매분도 영향권
3월말 OTA 무선업데이트로 사태 진화
대신증권, 목표주가 66만원 매수 유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북미 간판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전동 시트 결함으로 생산 중단 및 리콜에 돌입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한 조기 진화 시 실적과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팰리세이드 리미티드(Limited)와 캘리그래피(Calligraphy) 트림의 판매 및 생산을 중단하고 자체 리콜을 발표했다.

이는 이달 7일 해당 기능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유아 끼임 사망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문제가 된 부분은 2·3열 시트 전동 접이 및 원터치 틸트 앤 슬라이드 작동 시 일부 경우에 탑승자 또는 물체의 접촉을 의도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이슈 때문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25년 7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누적 기준 팰리세이드(LX3)는 내수 3.8 대, 수출 10.5만대가 생산됐다. 이번 리콜 대상인 전동 시트 옵션은 상위 트림 선택률이 높은 팰리세이드 특성상 2025년 하반기 이후 국내 생산 물량 중 상당 부분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현대차, 대신증권]
리콜 대상 차량은 2026년형 팰리세이드 중 미국 6만515대, 캐나다 7967대를 합한 북미 지역 총 6만8482대다. 한국 시장에서도 동일한 기준에서 리콜이 진행된다면 캘리그래피 트림과 ‘컴포트 플러스’ 옵션을 적용한 프레스티지 트림이 해당될 것으로 보이며 2025년 하반기 이후 국내 생산물량(3만7517대) 중 상당 부분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인 생산 차질과 리콜 비용 반영은 피할 수 없지만,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구매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전동 시트 작동 시 주의를 권고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접촉 감지 기능 개선 및 시스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임시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OTA 방식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팰리세이드 리콜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동식 시트 옵션 적용 표. 문제가 된 3열 전동 폴딩 시트 기능은 북미 시장 기준 리미티드(Limited)와 캘리그래피(Calligraphy) 트림에 기본 적용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 7·9인승 모두 캘리그래피 트림 및 프레스티지(컴포트 플러스 옵션 적용 시) 트림에 해당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동일 기준 적용 시 주요 리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자료=대신증권]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팰리세이드 생산차질 및 리콜 비용 반영은 불가피하다”면서도 “OTA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관련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OTA를 통해 리콜 및 신규 생산 차종 업데이트에 대응한다면 생산 차질 기간이 길지 않고, 리콜 비용도 고객 요청에 따른 렌터카 비용 정도일 것”이라며 “핵심 신차 결함 관련 인명 사고와 리콜은 아쉽지만, 즉각적인 대응 전략과 실제 리콜 규모 감안 시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66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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