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깐부잖아" 광주특별시 단체장 후보들 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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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경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경선 후보자 간 '동행'이나 친분을 과시하는 등의 모습이 부쩍 관측되는 모습이다.
15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광주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들의 동행이 부쩍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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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인터뷰서도 ‘끈끈함’ 과시…결선 투표 역학관계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경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경선 후보자 간 ‘동행’이나 친분을 과시하는 등의 모습이 부쩍 관측되는 모습이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치러지는 ‘결선 투표’를 대비해 이른바 ‘깐부’(같은 편)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다.

강 시장과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 간 브로맨스도 강하다. 둘은 지난 9일 광주FC 홈 개막전에서 나란히 경기를 관람하고, 최근 유행한 ‘두바이쫀득쿠키’를 함께 나눠먹은 뒤 소셜미디어에 친분을 과시하는 글을 올렸다. 둘은 1964년생 동갑내기이자 82학번 학생운동 동기이기도 하다. 특히 신 의원은 강 시장을 ‘나의 오랜 친구이자 동지’라고 언급, “강기정은 운동 경기도 그의 치열했던 학생운동만큼이나 열정적”이라고 치켜세웠다. 강 시장 또한 무등일보 인터뷰에서 “신정훈 의원 역시 대학 시절부터 모든 면에서 뜻이 통했다”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민주당 경선룰에 반발해 경선 불참을 선언한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의 부동표를 잡으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이 의원의 불참 선언 직후 강 시장은 “이개호 의원님과 함께 통합특별시를 노래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의원님이 펼쳐보고 싶어하셨던 통합 전남광주의 꿈,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실시를 잘 받아 강기정의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신 의원 또한 “훌륭한 경륜과 역량을 갖춘 의원님이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경선이 이뤄지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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