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파괴했다”…미국, 이란 하르그섬 공격하자 5000억원 몰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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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핵심 석유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의 군사시설을 공습하면서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KCM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분석가는 "하르그섬의 운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석유시장은 최근 사태 전개를 좋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서 하르그섬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번 주도 불안한 출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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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르그섬 전경.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mk/20260316080902508cbrk.jpg)
통신에 따르면 KCM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분석가는 “하르그섬의 운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석유시장은 최근 사태 전개를 좋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서 하르그섬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번 주도 불안한 출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에너지시장 리서치업체인 쇼크 그룹의 스티븐 쇼크 창업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17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급등 출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앞서 지난주 주말 휴장 직후 아시아장이 개장하자마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장중 배럴당 119달러대까지 오른 바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3일 오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하르그섬을 “이란의 왕관보석(crown jewel·가장 귀중한 자산)”으로 부르며 이곳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하르그섬의 “석유 인프라는 보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품위를 이유로 나는 이 섬의 석유 인프라는 파괴하지 않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란은 미군이 하르그섬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자 개전 후 처음으로 비 미국 자산에 대한 공격을 경고하고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 에너지 시설을 타깃해 드론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의 바깥쪽 인도양과 통하는 오만만에 있으며 호르무즈해협 봉쇄 이후 UAE의 마지막 핵심 석유·가스 수출항으로 남은 곳이다.
한편 국제유가가 급등락하면서 유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에 투자하는 미국오일펀드(종목코드 USO)는 지난 12일 하루에만 3억3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일간 기준으로 지난 2020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유입량이다. 유가 하락에 2배 레버리지로 베팅하는 ETF인 프로셰어스 울트라숏 블룸버그 크루드오일펀드(SCO)에는 지난 11일 하루 2억2000만 달러가 들어오면서 펀드 출범 사상 최대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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