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재돌파…美 "하르그섬 석유시설 타격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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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시설 타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Kharg Island) 석유시설 타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유가가 100달러선으로 움직이고 있다.
JP모건은 하르그섬 수출 터미널이 직접 공격받을 경우 하루 약 150만 배럴 규모의 이란 원유 수출이 사실상 중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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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동 전쟁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시설 타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7시 38분 기준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2% 올라 배럴당 100.83달러를 기록 중이다. WTI는 장중 101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도 배럴당 106.17달러로 약 3%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Kharg Island) 석유시설 타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유가가 100달러선으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하르그섬의 이란 군사시설을 공격하도록 지시했지만 원유 인프라는 공격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공격을 계속할 경우 원유 수출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이다. JP모건에 따르면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가 이곳에서 선적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하루 약 3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이 가운데 약 150만 배럴을 수출하고 있다.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CNN 인터뷰에서 “현재까지는 군사 인프라만 공격했지만 필요하다면 에너지 인프라도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하르그섬 수출 터미널이 직접 공격받을 경우 하루 약 150만 배럴 규모의 이란 원유 수출이 사실상 중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이나 중동 지역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강하게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페르시아만에서 이란의 유조선 공격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 전쟁 이전에는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됐다.
전쟁 이후 국제유가는 이미 40% 이상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지난주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각국은 공급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에 나섰다. 30개국 이상이 총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도 전략비축유(SPR)에서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할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아시아 국가들이 즉시 비축유 방출을 시작하고 미주와 유럽 국가들은 이달 말부터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정부는 전쟁 상황에서 유가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ABC 인터뷰에서 "전쟁 상황에서는 어떤 것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없다"며 "군사 작전이 없었다면 상황은 훨씬 더 악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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