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륜 끊은 효자 가수 충격 사연 "집으로 父 빚·과태료 폭탄에 독촉장까지"

신영선 기자 2026. 3. 16. 07: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트로트 가수 장군이 가족을 떠난 아버지로 인해 겪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빚에 과태료에.. 연락 끊은 아버지에게서 날아오는 독촉장, 천륜을 끊은 트로트 가수 장군의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장군은 모두가 잠든 새벽 1시에 하루를 시작했다. 3개월 전 새 앨범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녹즙 배달 일을 병행하고 있었다. 그는 매일 새벽 3시간 반 동안 70~100가구를 뛰어다니며 배달을 마친 뒤, 아침 5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유튜브 영상 캡처

장군은 현재 8년째 처가살이를 하고 있었다. 밤샘 업무 후 피곤한 상태에서도 장인어른의 아침상을 차리고, 아내와 딸, 장모님의 식사까지 챙기는 등 집안의 대들보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가수 수익이 없다 보니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이 일을 시작했다"며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장군이 트로트 가수가 된 배경에는 어머니가 있었다. 그의 어머니 역시 40년 넘게 무명 가수로 활동하며 홀로 아들을 키워온 인물이다. 장군은 일곱 살 때 아버지가 사업 부도를 낸 뒤 빚만 남기고 떠났으며, 그 채무를 고스란히 떠안은 어머니의 고생을 옆에서 지켜보며 자랐다. 그는 "고생하신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어 가수가 됐다"며 '엄마의 자랑'이라는 곡으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러나 끊어냈다고 생각한 아버지의 그늘은 여전히 그를 괴롭혔다. 최근 장군의 아버지는 방송을 봤다며 갑작스럽게 연락해 어머니의 번호를 물어보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군의 명의로 된 차를 이용하며 발생시킨 과태료와 범칙금이 1000만 원에 달해, 이 독촉장이 장군의 집으로 날아오고 있었다.

이로 인해 장군의 아내는 건강보험료 미납 등 경제적 압박에 고통을 호소했다. 화가 난 장군이 아버지를 찾아가 담판을 짓겠다고 했으나, 어머니는 "앞길이 창창한 아들에게 오점이 남을까 봐 걱정된다"며 아들을 만류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군은 "자신 때문에 연로하신 분들과 아내가 고생하는 것 같아 많이 미안하다"며 "가수로서 성공해 이 고마움을 평생 갚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영상 말미에 그는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깜짝 영상 편지를 통해 "어머니의 은혜에 꼭 효도하는 아들이 되겠다"며 사랑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