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닝 궁금하세요? 북한산성 가세요 [BD 장비 추천]

윤성중 2026. 3. 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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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산꾼 스토어 점주가 추천하는 아웃도어 장비들

도로에서 달리는 마라톤 경기에 비해 산에서 뛰는 트레일러닝은 진입 장벽이 좀 있는 편이다. 오르막 내리막에 익숙해야 하며 산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한 장비와 악천후에 대비한 비상용 의류, 식량 등도 챙겨야 한다. 혼자 하기 쉽지 않은 운동이다. 트레일러닝을 막 시작한 초보이거나 혹은 하고 싶은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아 눈독만 들이고 있었다면 블랙다이아몬드 북한산성점으로 가면 된다.

블랙다이아몬드 북한산성점에서 진행하는 '휴일 아침 운동 모임'에 참여한 트레일러너들. 거의 매주 열리며 20~30명 정도가 참여한다.
블랙다이아몬드가 주최하는 트레일러닝 모임 공지는 인터넷 모임 공고 사이트인 '루마Luma'의 블랙다이아몬드 페이지에서 접할 수 있다.

'휴일 아침 운동 모임', 추운 날도 거르지 않아

여기는 요즘 주말 아침마다 북적인다. 블랙다이아몬드에서 주최하는 '휴일 아침 운동 모임'에 참여하는 트레일러너들 때문이다. 모임 이름만 보면 마치 가벼운 등산 모임 같다. 이 모임은 주말 아침에 모여 매장 근처에 있는 트레일러닝 코스를 뛰는 것으로 이뤄진다. 모임은 유향미 점장이 주도한다. 그녀는 참가자를 이끌 코치(구교정, 장홍선, 송승용, 박보민)들의 스케줄을 확인하고 조율하며 함께 코스를 짠다. 대학교 산악부 출신인 유향미 점장은 해외원정도 몇 차례 다녀온 오랜 경력자지만 트레일러닝은 초보다. 여성 초보 트레일러너에겐 든든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 운동 모임은 운영된 지 1년 정도 됐다. 매번 20~30명의 트레일러너가 참여한다. 유향미 점장에 따르면 참가자끼리 친해진 경우가 많아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다. 이들이 주는 어마어마한 에너지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거리는 10km, 누적고도 500m 내외다. 토요일 혹은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거의 매주 열리는데, 지난 1~2월 영하의 날씨에도 거르지 않았다. 코스는 매번 바뀐다. 작년까지 북한산에서 진행됐는데, 북한산국립공원 내 산악마라톤 행사 개최 및 참여 제한 공고가 나면서 인근에 있는 노고산으로 코스가 바뀌었다.

매장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고 짐도 보관해 준다. 트레킹폴, 트레일 베스트 등 블랙다이아몬드의 여러 장비를 대여해 주기도 한다. 운동을 마치고 다시 매장으로 돌아가면 여러 음료와 간식도 챙겨준다. 모임 공지는 블랙다이아몬드 인스타그램 계정@blackdiamon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에서 함께 달릴 친구를 찾거나 전문가에게 좀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면 블랙다이아몬드 북한산성점에 방문하면 된다.

블랙다이아몬드 북한산성점 유향미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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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다이아몬드의 트레일러닝 필수 장비들

트레일러닝은 일반 도로에서 하는 러닝과 다르다. 산에서의 날씨는 도심의 도로와 달리 험악한 경우가 많다. 트레일러너가 가장 먼저 갖춰야 할 점은 가혹한 환경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경험과 마음가짐, 든든한 장비다. 블랙다이아몬드 북한산성점에 가면 트레일러닝 필수 장비 거의 대부분을 구할 수 있다.

반영구적인 발수력을 지닌 재킷

블랙다이아몬드 디플로이 3L 쉘은 올해 신제품이다. 옷 원단이 세 겹인데 무게는 256g으로 아주 가볍다. BD Dry Empel엠펠 원단이 쓰여 발수 능력도 뛰어나다. BD Dry는 블랙다이아몬드에서 자체 개발한 방수투습 멤브레인 기술이다. 고어텍스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외부의 비와 눈을 막고 내부의 땀을 밖으로 배출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엠펠 발수 가공은 섬유 가닥 하나하나에 발수 성분을 첨가했다. 세탁을 해도 발수력이 거의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특징을 지녔다. 제작 과정에서 유해 화합물인 PFC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디플로이 3L 쉘은 시중에 나온 방수 재킷 중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며 최대한 가볍게 짐을 져야 하는 트레일러너에게 아주 유용한 장비다. 가격 미정.

가볍고 오래 가는 헤드램프

트레일러닝에서 헤드랜턴 역시 필수 장비다. 트레일러너들은 보통 오래 달린다. 새벽이나 밤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배터리가 오래 가는 헤드랜턴이 좋다. 디스턴스 LT 1100 헤드램프는 최소 밝기로 했을 때 무려 120시간 사용할 수 있다. 도중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도 있다. 가격 18만 원.

디플로이 러닝 라이트는 이에 비해 가볍다. 무게 38g에 이른다. 최소 밝기로 30시간 이용할 수 있다. 퇴근 후나 새벽 운동 등 비교적 짧은 시간 운동할 때 좋고, 비상용 여분 랜턴으로 사용해도 된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디스턴스 2 하이드레이션, 디스턴스 6 하이드레이션, 디스턴스 15, 디스턴스 22, 디스턴스 8. 

다양한 용량의 트레일러닝용 배낭들

거리,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배낭들을 모아봤다.

1 디스턴스 2 하이드레이션. 2L 용량으로 무게에 민감한 러너에게 좋다. 가격 미정.

2 디스턴스 6 하이드레이션. 6L 용량, 중급 러너용이다. 가격 미정.

3 디스턴스 15. 15L 용량으로 당일산행용으로도 알맞다. 가격 미정.

4 디스턴스 22. 백패킹과 트레일러닝을 결합한 패스트패킹용으로 써도 좋다. 가격 미정.

5 디스턴스 8. 50km 이상 장거리 트레일러닝용으로 좋다. 가격 미정.

장갑형 스틱 출시!

디스턴스 카본 Z FKT

이전까지 블랙다이아몬드 스틱은 손목고리가 달려 출시됐다. 디스턴스 카본 Z FKT는 손목고리를 손에 부착하는 형태로 출시됐다. 고리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 이동하다가 재빠르게 손에서 스틱을 분리할 수 있다. 장갑 형태라 손바닥 보호에도 유용하다. 가격 미정.

2 넉넉하고 타이트한 주머니가 달린 허리벨트

대용량 허리벨트가 새롭게 출시됐다. 시중에 나온 여러 허리벨트와 비교했을 때 용량이 크다. 널찍한 주머니에 여러 장비를 넣을 수 있다. 무게에 민감한 트레일러너라면 배낭 없이 이 벨트 하나에 필요한 장비들을 넣고 경기에 나서도 된다. 가격 미정.

3 아쉬워요! 스톤 홀러 롤러!

블랙다이아몬드 마케팅팀 이경빈 책임이 이 가방에 장비들을 싣고 나타났다. 블랙다이아몬드 본사가 스톤홀러 더플백에 바퀴를 달아 '롤러'라는 이름으로 여행 가방을 개발했을 때의 프로토타입 제품이다. 그런데 롤러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이 제품은 시중에서 구할 수가 없다. 전 세계에서 10개 미만 제작됐다고 전한다. 가격은 당연히 미상.

4 예쁘다, 퍼스트 라이트 1.0

유향미 점장이 간절기 입기 좋은 재킷을 추천했다. 가볍고 따뜻하다. 프리마로프트가 단열재가 들어 있다. 트레일러닝용으로도 좋다.

블랙다이아몬드 북한산성점. 2층 공간이 널찍하다. 휴일 아침 운동 모임 멤버들은 여기 모여 자주 수다를 떤다.

월간산 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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