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빌딩 31곳 통제·하객은 별도 검색

조연경 기자 2026. 3. 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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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
오로지 방탄소년단에 의한, 방탄소년단을 위한 공연 현장이 마련된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완전체로 컴백, 이튿날인 21일 오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BTS 컴백 라이브: ARIRANG'를 개최하는 가운데, 행사 인근 구역들은 안전을 위한 전례없는 통제가 이뤄진다.

당일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15일에는 경찰과 서울시가 광화문 인근 31개 건물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각 건물의 보안 담당자들과 안전관리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건물 출입구를 통한 우회 입장 등 꼼수 관람도 원천 봉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경찰은 지난 13일 광장과 바로 인접한 6개 건물 측과 간담회를 열고 '공연 당일 건물 전면 출입구를 폐쇄, 후면 출입구만 개방해 달라'는 협조를 구했다. 이는 관람객들이 건물 후문으로 들어와 정문으로 빠져나가는 식으로 31개 공식 출입구를 우회해 공연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동선 통제 조치다.

서울시는 건물 옥상 등 상층부 출입 통제도 강력히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당일 결혼식이 있는 프레스센터의 경우 전면 폐쇄가 어려워 핸드스캐너 등을 동원해 하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색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인근 상권들은 초대형 이벤트에 특수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반강제 휴무에 들어가는 곳들도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연극, 발레 등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조정했고, 경복궁은 휴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휴관한다. 인근 지하철역은 무정차 통과, 도로도 당연히 통제된다.

한편 군백기 끝 3년 9개월만 완전체 컴백으로 의미를 더하는 방탄소년단의 이 날 공연은 약 1시간 가량 펼쳐진다. 라이브 연출 거장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공연 총괄을 맡았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온라인 생중계 된다. .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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