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WBC 결과 아쉬워…마지막까지 국가대표 무한 영광"

김동찬 2026. 3. 16.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프로 데뷔 후 20년간 달았던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마지막까지 국가대표로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선수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느꼈을 것"이라며 "프로야구 시즌도 중요하지만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게 선수들이 기량을 더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귀국하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WBC 8강 경기를 마친 한국 야구대표팀 류현진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3.16 ksm7976@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야구 국가대표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프로 데뷔 후 20년간 달았던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마지막까지 국가대표로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 등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 선발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은 "마지막 (결승전)까지 하지 못하고 돌아와 너무 아쉽다"며 "워낙 잘하는 선수들과 했기 때문에 그냥 보는 것으로도 거기 있던 29명 선수 모두 다 똑같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프로 데뷔 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이번 대회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대회였다.

그는 "지금까지 제가 야구를 할 수 있게끔 해준 것이 국가대표였다"며 "좋았던 순간이나 아쉬웠던 순간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국가대표를 하면서 좋았던 기억이 더 많았다"고 돌아봤다.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선수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느꼈을 것"이라며 "프로야구 시즌도 중요하지만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게 선수들이 기량을 더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투수들의 구속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도 어릴 때부터 구속이 빠른 선수가 아니었다"며 "당연히 구속이 빠르고 제구도 잘 되면 좋지만, 무엇보다 자기가 어떤 것을 잘하는지 아는 것이 첫 번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속도 중요하지만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맞다"며 "구속도 중요하지만 제구도 중요한 만큼 자기 스타일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인상적이었던 선수로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한국전 선발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지목했다.

류현진은 "공도 빠른데 변화구 제구도 좋아서 보면서 부러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