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기회다” 경험치 쌓는 현대모비스

울산/정지욱 2026. 3.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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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시련의 시기를 겪고 있다.

양동근 감독은 "박무빈은 주전으로 30분을 뛰는 첫 시즌이고 서명진은 주포가 되면서 상대 견제를 이렇게 받는 경험을 처음한다. 조한진, 김건하, 이도헌 등도 다 경험을 쌓는 과정에 있다. 2대2 공격을 계속해보면서 상대가 어디가 약하고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또 수비할 때는 어떻게 상대 공격 흐름을 읽어야 할지 생각하면서 경기를 해야 성장한다. 팀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우리 팀 주축선수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 경험치를 먹는 시즌에 본인에게 경기 뛸 기회가 이렇게 많이 주어지는 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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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정지욱 기자] 양동근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시련의 시기를 겪고 있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17승 30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시즌 개막 이전부터 선수 구성면에서 타 구단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최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예상대로 ‘이기는 팀’이 되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것은 패배에서 무엇을 얻느냐에 있다. 올 시즌부터 팀을 맡은 양동근 감독은 선수들의 경험치를 쌓는 것에 목표를 뒀다. 국내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끌어내기 위해 외국선수 선발도 2대2 공격에 특화된 자원들로 뽑았다. 픽앤팝에 강한 레이션 해먼즈, 픽앤롤에 강한 에릭 로메로(현재는 존 이그부누)로 시즌을 맞았다.

정규시즌은 어느덧 6라운드에 돌입했다. 현대모비스는 계속 경험치를 쌓는 중이다. 양동근 감독은 “박무빈은 주전으로 30분을 뛰는 첫 시즌이고 서명진은 주포가 되면서 상대 견제를 이렇게 받는 경험을 처음한다. 조한진, 김건하, 이도헌 등도 다 경험을 쌓는 과정에 있다. 2대2 공격을 계속해보면서 상대가 어디가 약하고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또 수비할 때는 어떻게 상대 공격 흐름을 읽어야 할지 생각하면서 경기를 해야 성장한다. 팀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우리 팀 주축선수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 경험치를 먹는 시즌에 본인에게 경기 뛸 기회가 이렇게 많이 주어지는 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양동근 감독도 경험을 쌓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선수로는 산전수전 다겪었지만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는 처음 맞는 시즌이다. 많은 준비를 하고 시즌에 나섰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듯 뜻대로 풀리지 않는 법이다.

현대모비스는 15일 부산 KCC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5-74로 승리했다. 3쿼터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4쿼터 중반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고비를 이겨내고 재역전 승리를 가져왔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양동근 감독은 “나도 경험치를 먹는 중이다. 선수들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부분에서 끝까지 안되는 경우도 있고 내가 판단을 잘못한 부분도 있다. 외국선수 선발도 우리 선수들에 맞춰서 선택한 것이지만, 다음시즌에는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할지 알게 됐다. 나도, 우리 선수들도 더 노력해야한다”며 내일을 기약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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