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판 잡혔다’ 피지컬100 신보미레, ‘복싱 성지’ MSG서 3대 통합 타이틀 도전…이기면 단번에 3대 챔프 등극

김세훈 기자 2026. 3. 1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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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드너-신보미레 대결을 알리고 있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 홈페이지

한국 여자 프로복싱 간판 신보미레(32)가 세계 복싱의 상징적인 무대에서 통합 세계 타이틀에 도전한다. 상대는 현 세계여자 복싱을 대표하는 통합 챔피언 알리시아 바움가드너(32·미국)다.

신보미레는 오는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열리는 복싱 이벤트에서 바움가드너와 슈퍼페더급(130파운드·59kg) 세계 타이틀전을 치른다.

바움가드너는 현재 슈퍼페더급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세계복싱기구(WBO) 3대 단체 통합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다. 강한 펀치력과 공격적인 스타일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세계복싱평의회(WBC) 타이틀까지 포함한 4대 통합 챔피언이기도 했다. 전적은 16전15승1패(7KO)다.

ESPN은 이달 초 기사에서 “바움가드너는 신보미레를 상대로 세계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며 “이 경기에는 바움가드너가 보유한 WBA·IBF·WBO 슈퍼페더급 3대 타이틀이 걸렸다”고 전했다. ESPN은 “ 신보미레는 지난해 WBC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캐롤라인 뒤부아(25·영국)와 접전을 펼치며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로 이번 경기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고 덧붙였다. 신보미레가 승리하면 단번에 3대 단체 통합 세계 챔피언이 된다.

신보미레

신보미레는 한국 여자 복싱을 대표하는 슈퍼페더급 선수로, WBC 인터내셔널 슈퍼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세계 랭킹급 복서다. 프로 통산 전적은 25전 19승3패3무(10KO)다. 강력한 펀치, 엄청난 체력이 발군이다. 그는 2014년 서울여대 재학 시절 권투를 시작했고 2016년 프로 데뷔했다.

경기가 열리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무하마드 알리, 조 프레이저, 마이크 타이슨 등 수많은 전설적인 경기가 열린 장소로 ‘복싱의 성지’로 불린다. 신보미레는 “역사적인 무대에서 세계적인 챔피언과 싸울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보미레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8층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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