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20대도 “경차는 싫어”…한국인이 사랑한 車 ‘톱5’ 알아보니 [최기성의 허브車]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3. 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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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2차량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남성과 여성이 선호하는 차종이 다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경차 주 구매자로 알려진 20대와 30대도 경차보다는 준중형 이상 차종을 선호했다.

업계 관계자는 남녀 선호 차종이 달라진 현상에 대해 "여성들은 생애 첫차나 세컨드카로 합리적 가격이나 편안한 승차감을 지닌 차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아반떼가 여성 선호차 1위를 차지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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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쏘렌토, 여자는 아반떼
경차는 성별·연령별 톱5에 없어
테슬라 모델Y, 30~40대서 3위
팰리에이드와 모닝 [사진출처=현대차, 기아/편집=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1가구 2차량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남성과 여성이 선호하는 차종이 다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신차 시장에서 경차 외면 현상은 심화됐고 테슬라 사랑은 깊어진 것으로 나왔다.

16일 국토교통부 통계를 사용하는 카이즈유데이터 연구소를 통해 지난해 개인 구매자 선호 신차 ‘톱5’를 분석한 결과다.

쏘렌토와 아반떼 [사진출처=기아, 현대차/편집=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지난해 개인 구매자 중 남성이 가장 많이 산 차종은 기아 쏘렌토(6만1941대)로 나왔다.

기아 스포티지(4만166대), 현대차 싼타페(3만7057대), 기아 카니발(3만5958대), 현대차 팰리세이드(3만5756대)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현대차 아반떼(2만2642대)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기아 셀토스(2만1720대), 스포티지(1만9161대), 쏘렌토(1만5529대), 현대차 코나(1만4977대) 순이었다.

남성 선호차종과 비교하면 스포티지와 쏘렌토는 ‘톱5’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대형급을 많이 구입한 남성과 달리 여성은 소형·준중형급을 선호했다.

또 2020년대 들어 SUV가 대세를 형성했지만 세단인 아반떼가 여성 선호차종 1위를 달성했다.

여성 선호차종 1위인 아반떼 [사진출처=현대차]
연령대별로 선호차종 1위를 살펴보면 20대는 아반떼를 가장 많이 샀다. 그 다음 스포티지, 셀토스, 코나, 투싼 순으로 나왔다.

30대는 쏘렌토를 선호했다. 그 뒤를 스포티지, 테슬라 모델Y, 싼타페, 카니발이 이었다.

40대는 카니발, 쏘렌토, 모델Y, 팰리세이드, 싼타페 순으로 선호했다. 50대는 쏘렌토, 그랜저, 스포티지, 아반떼, 르노 그랑 콜레오스 순으로 많이 샀다.

60대도 쏘렌토를 선호했다. 투싼, 그랜저, 스포티지, 아반떼가 그 다음으로 나왔다.

기아 모닝 [사진촬영=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성별·연령대별 톱5에 기아 모닝과 레이, 현대차 캐스퍼 등 경차는 없다. 경차는 중고차 시장에서는 인기이지만 신차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경차 주 구매자로 알려진 20대와 30대도 경차보다는 준중형 이상 차종을 선호했다.

30대와 40대에서는 수입차 중 유일하게 테슬라 모델Y가 3위에 포함됐다. 패밀리카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뜻이다.

모델Y [사진출처=테슬라]
업계 관계자는 남녀 선호 차종이 달라진 현상에 대해 “여성들은 생애 첫차나 세컨드카로 합리적 가격이나 편안한 승차감을 지닌 차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아반떼가 여성 선호차 1위를 차지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차의 경우 작다는 단점에다 가격이 20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올라 경쟁력이 떨어진데다, 카셰어링으로 쉽게 빌릴 수 있다는 차종이라는 인식이 생겨 더 외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델Y의 경우 테슬라의 혁신 이미지를 지닌데다 가격도 낮아져 중국산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가장 인기많은 수입차가 됐다”며 “자동차계의 아이폰으로 당분간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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