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우승이 익숙해'... 김가영-김영원 월드챔피언 세리머니 순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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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과 김가영이 각각 2025`2026 남녀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우승자가 됐다.
김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역대 6번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모두 진출해 4번의 우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김영원은 이 우승으로 월드챔피언십 남녀 통산 최연소 우승 선수(만 18세 4개월25일)가 됐다.
김영원은 월드챔피언십 우승은 처음이지만 이미 앞서 두 번의 투어 우승을 했기에 역시 트로피 세리머니에 익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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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영원과 김가영이 각각 2025`2026 남녀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우승자가 됐다. 우승이 익숙한 이들에게 트로피 세리머니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김가영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 결승 한지은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4-1(9-11, 11-5, 11-7, 11-1, 11-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역대 6번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모두 진출해 4번의 우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시즌 4번째 우승이자 월드챔피언십 3년 연속 우승이기도 했다.
김가영이 1세트 1이닝부터 3-2로 앞섰지만, 한지은이 2이닝 선공에서 하이런 5점을 몰아치며 7-3으로 역전했다.
3이닝에 한 점을 따라간 김가영은 5이닝에 뱅크샷 포함 하이런 5점을 내며 9-7로 재역전을 해냈다. 하지만 한지은이 7이닝에 뱅크샷 포함 3점을 내며 10-9로 경기를 다시 뒤집은 뒤 9이닝에 11점에 도달해 1세트를 가져갔다.
김가영의 반격이 2세트부터 시작됐다. 1-1에서 3이닝 하이런 5점을 내며 6-1로 달아났다. 이후 9-5까지 간 9이닝에서 11점을 만들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3세트는 11-7로 4세트는 11-1로 한지은을 완파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에 1세트만을 남겼다.
김가영은 5세트 1이닝부터 7연속 득점을 해내며 7-1로 크게 앞섰다. 결국 4이닝 세트스코어 10-2에서 마무리에 성공하며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머리에 화관을 쓴 뒤 미소와 함께 커다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유로운 표정에서 우승 청부사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가영은 이후 트로피를 들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금으로 만든 부상에도 기뻐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왕중왕전 우승마저 너무 익숙했던 여제의 깔끔했던 트로피 세리머니였다.
한편 PBA 월드챔피언의 주인공은 김영원이 됐다. 조건휘와의 결승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4-2(10-15, 15-10, 15-8, 9-15, 15-13, 15-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원은 이 우승으로 월드챔피언십 남녀 통산 최연소 우승 선수(만 18세 4개월25일)가 됐다. 당연히도 유일한 10대 월드챔피언이기도 했다.
김영원은 월드챔피언십 우승은 처음이지만 이미 앞서 두 번의 투어 우승을 했기에 역시 트로피 세리머니에 익숙했다. 아나운서가 말하기도 전에 알아서 경기장을 돌며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에 관중들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우승이 너무나 익숙한 월드챔피언들의 세리머니 순간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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