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매치포인트 위기 극복하며 리바키나를 꺾고 첫 인디언 웰스 우승

김홍주 기자 2026. 3.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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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의 극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개인 통산 첫 BNP 파리바오픈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리나 사발렌카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를 3-6, 6-3, 7-6(6)으로 꺾고, 지난 1월 브리즈번 대회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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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오픈 우승으로 개인 통산 23번째 WTA 타이틀
리바키나 상대로 4연속 결승전 패배를 앙갚음
인디언 웰스에서 첫 우승을 한 사발렌카. BNP파리바오픈 SNS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의 극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개인 통산 첫 BNP 파리바오픈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는 개인 통산 23번째 WTA 타이틀이며, 리바키나를 상대로 이어지던 결승전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것이다.

아리나 사발렌카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를 3-6, 6-3, 7-6(6)으로 꺾고, 지난 1월 브리즈번 대회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발렌카는 2012년과 2016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빅토리아 아자렌카에 이어 인디언 웰스에서 우승한 두 번째 벨라루스 선수가 되었다.

사발렌카는 23년 인디언 웰스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으며, 24년 브리즈번, 25년 WTA 파이널과 2026년 호주 오픈까지 리바키나와 맞붙은 결승전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사발렌카는 린다 노스코바(체코)를 상대로 한 준결승전 후, 리바키나와의 결승전 전적 1승 4패를 암시하며 큰 규모의 결승전에서 패배하는 것에 "이제 신물이 난다"고 말한 바 있다.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 하는 사발렌카. BNP파리바오픈 SNS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4-5로 밀리던 리바키나가 1세트 이후 처음으로 사발렌카의 게임을 브레이크 했다. 이후 이어진 게임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무려 12분 이상 지속된 게임에서 사발렌카에게 5번의 브레이크 기회가 있었지만, 리바키나는 이를 모두 세이브하며 6-5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사발렌카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리바키나는 6-5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먼저 만들었지만 코트를 가로지르는 사발렌카의 크로스 코트 백핸드 위너가 터지면서 승부는 6-6, 두 선수는 또 한 번 코트 체인지를 하였다. 이후 사발렌카는 마지막 두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T존으로 파고든 사발렌카의 서브에 대해 리바키나의 포핸드 리턴이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는 순간, 사발렌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사발렌카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중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경기를 좀 더 일찍 끝낼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리바키나의 리턴이 너무 좋았고 저를 엄청난 압박감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경기 마지막 세 포인트에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저 기쁠 뿐입니다."

새로운 반려견을 맞이하고 오랜 연인과 약혼을 한 그녀에게, 인디언 웰스 우승 트로피는 이 모든 것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주는 마지막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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