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원해” 이란 “제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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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 조건으로는 합의가 어렵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이란은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조건이 충분히 좋지 않기 때문에 나는 합의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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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 조건으로는 합의가 어렵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이란은 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조건이 충분히 좋지 않기 때문에 나는 합의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테헤란이 핵 개발 야망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된 매우 확실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협상 경로나 중재 국가 등 구체적인 외교 채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기반 매체 알아라비 알자디드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을 공정하게 끝낼 수 있는 어떤 지역 차원의 구상에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제안이 제시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외교적 논의와 별개로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은 계속 확산하는 모습이다. 미국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의 군사시설을 공격한 이후 이란은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국가들을 향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두바이 일부 지역에서 들린 폭발음이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UAE는 전쟁 시작 이후 이란이 발사한 드론 약 1600기와 미사일 300기 이상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아그라치 외무장관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하르그섬을 공격한 미사일이 UAE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 외교정책 고문은 “국가에 강요된 테러 공격에 맞서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이성적인 대응을 우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UAE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푸자이라 항구에서는 드론 공격과 화재로 중단됐던 원유 선적 작업이 하루 만인 15일 재개됐다.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바깥에 위치해 걸프 지역에서 해협을 우회하는 몇 안 되는 수출 통로 중 하나로 꼽힌다.
또 아부다비 당국은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루와이스 산업단지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수도 리야드 인근과 동부 지역에서 최소 10기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확인했다.
바레인에서는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으며, 당국은 주민들에게 안전 지역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바레인 국영 알루미늄 기업은 원자재를 보존하기 위해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회사는 연간 160만 톤 생산 능력 가운데 약 19%를 차지하는 3개 생산라인을 우선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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