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홍정민 제친' 임진영, 개막전 대역전으로 짜릿한 첫 우승…상금·포인트 1위 선점 [KLPGA 리쥬란 챔피언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임진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에서 대역전으로 정규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임진영은 15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신설 대회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솎아내며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임진영은, 이날 3타를 줄인 데뷔 동기 이예원(23)을 1타 차 2위(14언더파 274타)로 따돌렸다.
임진영은 KLPGA 정규투어 통산 91번째 출전 만에 우승의 결실을 맺으며, 본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부인 드림투어에서는 2023년에 한 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역대 개막전 중에서 가장 많은 총상금(총 12억원)이 걸렸고, 우승상금은 그 중 18%에 해당한다.
생애 처음 정규투어 우승상금을 획득한 임진영은 시즌 상금 1위(2억1,600만원)으로 출발했고, 대상 포인트 80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진영의 라운드당 평균 타수는 68.25타였다. 지난 시즌 본인의 평균 타수(71.9036타)를 크게 줄였다.
또한 임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 선수 중 페어웨이 안착률 4위 (94.64%), 그린 적중률 19위(79.17%)의 샷을 날렸고,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 7위(28,5개)를 작성했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72위(232.2795야드)였다.
지난 2022시즌 이예원, 고지우, 윤이나, 박혜준, 마다솜 등과 KLPGA 투어에 입성한 임진영은 루키 시즌 상금랭킹 78위로 마쳤다. 1년만에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을 다시 치러 54위에 그쳤다.
2023시즌은 대부분 2부 드림투어에서 뛴 임진영은 상금 9위에 오르며 2024시즌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그리고 2024년 상금순위 45위, 2025년 상금 41위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임진영의 KLPGA 정규투어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일군 단독 2위였고, 지금까지 3위 성적은 없었다.
이번 대회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로 스타트를 끊은 임진영은 1타를 잃은 둘째 날 공동 29위까지 하락했다. 4타를 줄인 사흘째 경기에서 공동 7위로 반등하며 무빙데이 단독 1위였던 전예성(25)과 4타 차 간격을 만들었다.

이날 전예성, 이예원이 속한 챔피언조보다 20분 먼저 티오프한 임진영은 1번홀(파4) 4.2m, 2번홀(파5) 5.1m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홀(파3)의 7.2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임진영은 7번홀(파5) 1.5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9번홀(파4)에서는 그린 가장자리 러프에서 시도한 5.7m 세 번째 샷을 홀에 떨어뜨렸다.
임진영이 전반홀을 마쳤을 때 중간 성적 13언더파 단독 1위로 나섰다. 8번 홀까지 끝낸 전예성과 이예원은 1타 뒤진 공동 2위였다.
이후 임진영이 14번 홀까지 파 행진한 사이, 10번홀(파4) 버디를 잡은 이예원이 13언더파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7언더파 65타를 작성한 홍정민은 최종합계 12언더파를 쳐 클럽하우스 공동 3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막판에는 임진영과 이예원의 2파전이었다. 임진영이 15번홀(파4)에서 1.4m 버디를 낚으며 다시 1타 차로 앞서자, 이예원 역시 같은 홀에서 1.7m 버디로 응수하며 동타를 작성했다.
임진영은 17번홀(파3) 3.6m 버디를 보태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을 혼자 차지했다. 투온을 해낸 18번홀(파4)에서 2퍼트 파를 기록해 클럽하우스 단독 선두로 홀아웃했다.
이후로 이예원이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임진영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마지막 날 임진영과 함께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2025년 상금왕 홍정민은 20계단(공동 3위) 도약했지만, 임진영에 3타 차로 시즌 첫 우승은 불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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