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톡톡!] 반려동물 ‘멍냥이’ 건강, 스마트 체온계로 손쉽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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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3곳 중 1곳은 반려동물과 사는 시대다.
'오티톤메디컬'(대표 김재영)은 체온 측정과 귀 내시경 기능을 결합한 반려동물용 체온계로 관련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같은 인체용 제품을 반려동물용으로 발전시킨 것이 '펫 스마트 체온계'다.
반려동물용 체온계 개발은 김 대표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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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체온센서·초소형카메라
귓속 질환 집에서도 효과적 확인
데이터 수집·인공지능 활용 목표

이웃집 3곳 중 1곳은 반려동물과 사는 시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월12일 내놓은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조사’를 보면 전체 응답자 3000명 중 29.2%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답했다.
‘오티톤메디컬’(대표 김재영)은 체온 측정과 귀 내시경 기능을 결합한 반려동물용 체온계로 관련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업체는 2022년 설립한 곳으로 귓속 질병을 확인·관리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한 헬스케어 기술 기업이다.
‘스마트 체온계’는 적외선 체온 센서와 초소형 내시경 카메라를 하나의 기기에 통합한 제품이다. 내시경 촬영 영상과 체온 변화, 복약 기록 등 건강기록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저장해 건강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측정 기기를 넘어 건강 데이터를 축적·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 셈이다.
이같은 인체용 제품을 반려동물용으로 발전시킨 것이 ‘펫 스마트 체온계’다. 기존 스마트 체온계를 동물의 귀에 삽입할 수 있도록 삽입구 모양을 달리했다.
반려동물용 체온계 개발은 김 대표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키우던 반려견이 귀질환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비용이 적지 않았다”며 “보호자가 먼저 반려동물 상태를 자체 확인하고 필요할 때 병원을 찾는다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오티톤메디컬은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스마트 체온계로 ‘모바일&앱’ 부문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올 1월 박람회에선 펫 스마트 체온계로 같은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 대표는 “올해 CES 행사장에서 ‘펫 스마트 체온계가 언제 출시되냐’ ‘가격이 얼마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며 “가능한 빨리 출시해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다음 목표는 ‘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AI) 활용'이다. 그는 “국내외 반려동물의 체온과 귀질환 데이터 수집이 초기단계”라며 “꾸준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향후 국내 수의과대학과 협업해 증상 사진과 질병명을 체계적으로 연결함으로써 2년 내 AI 기반 ‘질병 진단 보조 기능’을 상용화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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