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예비후보들 "출퇴근 혁신" 한목소리
30분 도시·무상 교통·집 앞 오피스 - 정류소… 이색 아이디어 '눈길'
"생활밀착 민심 공략 경쟁력 제고 등 노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후보들이 '출퇴근 민심'을 잡기 위한 교통정책 대결에 나섰다.
후보마다 △30분 통근도시 △무상통근 △10년 단계적 전면 무상 대중교통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쟁적으로 내놨다. 민생과 가장 밀접한 분야 중 하나인 교통혁신을 통해 경·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정 예비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들어 지지부진하던 (서울 주요 지역의) 경전철 건설속도를 높이고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혁으로 서울 구석구석과 지하철역 등을 시내버스·마을버스·공공버스 등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서울 전역을 30분 이내 통근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피곤하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예비후보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통학과 전면 무상교통 추진 등 7대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전 예비후보는 "무상통학으로 의무교육을 완성하고 전면 무상교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의 K패스(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를 서울의 기후동행카드(대중교통 통합정기권)와 접목해 서울형 KS패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참여자 가운데 가장 먼저 교통화두를 던진 박주민 예비후보는 "대중교통은 시민의 공유자산이고 주인이 시민이니 당연히 무상이 돼야 한다"며 10년간 단계적으로 서울 대중교통 전면 무상화를 공약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서울올패스(SAP) 도입 △한강버스 사업 백지화 및 9호선 예산집중 △9호선 급행열차 전면 8량화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김영배 예비후보는 '누구나 10분 안에 주요 거점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체계 재설계'를 제안했고 김형남 예비후보는 '일하는 시민의 대중교통비 100% 세액공제'와 '시내버스 완전 서울시 직영제 전환' 등을 꺼내들었다.
권칠승 후보는 '덜 피곤한 경기인'을 강조하며 "현재 50대 수준인 경기 출퇴근 전용버스를 1000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수원, 동탄, 의정부, 별내 등 거점역을 중심으로 열차확대와 환승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호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링(ring)' 공약을 공개했다. 한 후보는 "서울을 거치지 않아도 경기도 어디든 빠르게 연결되는 순환 철도망을 만들겠다"면서 "'판교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로 경기도 곳곳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더이상 서울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광명시장을 지낸 양기대 후보는 "세금을 더 걷지 않고 국비와 자동차 교통기금, 탄소중립 예산을 재배치해 무상 대중교통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추미애 후보는 "성장만 말하는 경기도가 아니라 성장의 과실이 도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경기도,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강한 성장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경기 △AI 행정혁신 △생애 맞춤형 돌봄체계를 통한 따뜻한 경기 등 공약을 제시했다.
김동연 후보는 "청년 전월세 안심지원과 공공요양원 300개소, 경기패스 시즌2를 통해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시대를 열겠다"며 "하늘길, 땅길에 있는 철도와 도로, 전력망을 지하로 내려 경기도의 공간을 완전히 바꾸는 '경천동지 프로젝트'도 가동하겠다"고 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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