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사 CEO들 "정부 셧다운 중단해야"…의회에 DHS 예산 복원 촉구

여나래 기자 2026. 3. 1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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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항공사 경영진이 의회에 부분적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고 국토안보부(DHS) 예산을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 셧다운 여파로 공항 보안 인력 급여 지급이 중단되면서 공항 대기시간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등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15일 공개서한을 통해 의회에 국토안보부 예산 복원과 함께 정부 셧다운 상황에서도 항공 교통 관제사와 공항 보안요원 급여를 보장하는 법안 통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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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아메리칸 등 항공사 경영진 공동 서한
공항 보안요원 무급 근무에 공항 대기시간 급증
봄 여행 성수기 1억7100만명 이동 예상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 터미널에서 항공기 승무원이 걸어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미국 주요 항공사 경영진이 의회에 부분적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고 국토안보부(DHS) 예산을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 셧다운 여파로 공항 보안 인력 급여 지급이 중단되면서 공항 대기시간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등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15일 공개서한을 통해 의회에 국토안보부 예산 복원과 함께 정부 셧다운 상황에서도 항공 교통 관제사와 공항 보안요원 급여를 보장하는 법안 통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또다시 항공 여행이 정부 셧다운의 정치적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진행 중인 부분적 정부 셧다운으로 미국 공항에서는 보안 검색 대기시간이 크게 늘고 있다. 일부 공항에서는 긴 보안 검색 줄로 인해 항공편을 놓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올해 봄 여행 시즌 동안 약 1억7100만 명의 승객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안보부 예산은 지난 2월 만료됐다. 이에 따라 수천 명의 연방 공무원이 급여 없이 근무 중이며, 공항 보안을 담당하는 교통안전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요원들도 최근 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CEO들은 "급여가 지급되지 않으면 생계 유지가 어렵다"며 조속한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

한편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예산안 처리는 이민세관집행국(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운영 제한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민세관단속국 권한 제한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화당은 일부 부서만 지원하는 별도 예산안을 추진하면서 양당 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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