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상 재무 상담 연내 200곳 이상으로 은행들, 확대하기로
청년을 위한 재무 상담 창구가 대폭 늘어난다. 은행 지점을 통한 청년 재무 상담 서비스가 현재 20곳에서 연내 200곳 이상으로 확대되고, 은행 앱에 탑재된 재무 진단 서비스도 청년 맞춤형으로 개편되는 등 청년 대상 재무 상담 지원이 강화된다.
8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 상담 태스크포스(TF)’ 출범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 재무 상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재무 진단을 받으려는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전용 홈페이지(ylaccount.kinfa.or.kr/yltInit)를 통해 소득·지출·부채·저축 현황을 입력하면 개인별 재무 진단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은행 지점에서 재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소득·지출 관리부터 부채·신용 관리, 자산 형성까지 개인 맞춤형 상담이 제공된다. 지금까지는 수도권 일부 청년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권을 통한 재무 상담 기회도 크게 늘어난다. 은행연합회는 재무 상담 제공 지점을 연내 200곳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 청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캠퍼스 인근 지점 등 지역 거점 점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은행 앱의 재무 진단 서비스도 청년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진단 이후 서민금융진흥원이나 은행 대면 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증권·보험 업계도 참여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청년층의 투자 수요를 반영해 증권사 지점을 통한 재무 상담을 연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첫 월급을 활용한 자산 배분과 투자 원칙을 안내하고, 투자 실패를 경험한 청년에게는 재무 멘토링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생명·손해보험협회 역시 보험사 지점망을 활용한 대면 재무 상담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 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재무 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바람직한 금융 생활 방식을 전달하는 것을 중요한 정책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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