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삼킨 ‘인구절벽’ 5년간 300곳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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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원아의 숫자가 매년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 내 문을 닫는 어린이집의 숫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15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내 18개 시군에서 지난해 어린이집에 다닌 아동은 2만 6176명으로 집계됐다.
문을 닫는 어린이집이 새로 생겨나는 어린이집보다 많자 결국 강원도내 어린이집의 숫자 역시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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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신규 인가 제한 역부족
“국공립 개원 기준 상향 등 필요”

강원도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원아의 숫자가 매년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 내 문을 닫는 어린이집의 숫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15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내 18개 시군에서 지난해 어린이집에 다닌 아동은 2만 61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3만 4622명)과 비교해 8446명이 줄어든 수치다.
어린이집 이용 아동은 2021년 3만 4622명에서 이듬해 3만 2680명, 2023년 3만 217명, 2024년 2만 8058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2000명 가량이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로 보더라도 춘천·원주·강릉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모두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5년 사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의 4분의 1이 사라지면서 도내 어린이집은 전국보다 더 심각한 정원 미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강원지역 어린이집의 전체 정원은 3만 9331명이었으나 실제 등록한 원아는 2만 6176명(66.6%)에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69.1%)을 밑돌았다.
결국 경영난에 놓인 어린이집은 매년 문을 닫고 있다. 최근 5년(2021~2025)간 폐원한 어린이집은 316곳에 달한다. 반면 새로 개원한 어린이집은 이보다 적은 102곳에 그쳤다. 이마저도 춘천·원주·강릉이 과반인 64곳(62.7%)을 차지했다.
문을 닫는 어린이집이 새로 생겨나는 어린이집보다 많자 결국 강원도내 어린이집의 숫자 역시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2021년 954곳이던 도내 어린이집은 이듬해 906곳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하락세는 이어져 2023년 847곳, 2024년 816곳에 이어 지난해에는 779곳으로 주저앉았다.
각 지자체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의 사정을 고려하고, 이들의 연쇄적인 도산을 막기 위해 신규 어린이집 인가를 최대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린이집 #인구절벽 #5년간 #300곳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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