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득점포’ 강원FC, 안방서 시즌 첫 승점 적립

한규빈 2026. 3. 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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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군단이 체력 부담 속에서도 시즌 처음으로 승점을 적립하는 값진 성과와 함께 강릉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강원FC는 15일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이번 시즌 1무 1패(승점 1·득점 2·득실 -2)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제주SKFC(1무 2패·승점 1·득점 2·득실 -2)와 공동 1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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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상대 홈 개막전 무승부
1무1패 제주SKFC와 공동 11위
초반 박상혁 선제득점 기선 제압
▲ 강원FC 박상혁이 1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감격의 눈물을 터트리자 동료들이 위로하고 있다. 강원FC 제공

오렌지 군단이 체력 부담 속에서도 시즌 처음으로 승점을 적립하는 값진 성과와 함께 강릉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강원FC는 15일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이번 시즌 1무 1패(승점 1·득점 2·득실 -2)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제주SKFC(1무 2패·승점 1·득점 2·득실 -2)와 공동 11위가 됐다.

강원은 강릉 불패 신화를 2024년 7월부터 약 1년 8개월, K리그1 20경기째로 연장했다. 또한 K리그1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를 병행하며 시즌 초부터 체력 부담이 있음에도 값진 승점을 적립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초반부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5분 모재현의 크로스를 박상혁이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갈랐다. 올해 공식전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박상혁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내듯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기세를 올린 강원은 추가 득점까지 노렸다. 전반 10분 김대원이 좌측면에서 역습을 전개했고 고영준이 몸을 날려 방향만 바꾼 공이 골대를 맞고 라인을 통과했다. 하지만 김종혁 주심은 온 필드 리뷰 이후 공격 전개 이전 김대원의 터치 과정에서 공이 라인을 벗어났다는 지적과 함께 득점을 취소시켰다.

득점 취소의 후폭풍은 거셌다. 전반 16분 토마스의 후방 롱패스를 엘쿠라노가 머리로 떨군 뒤 이태희의 슈팅이 흘러 나가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1분 뒤 이태희의 슈팅을 박청효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최건주가 곧장 때려 넣으며 1-1이 됐다.

하프타임을 이용해 재정비한 강원은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12분 김대원이 밀어준 공을 송준석이 슈팅했으나 김정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고, 1분 뒤에는 고영준이 뒤로 내준 공을 이유현이 먼 거리에서 때렸으나 높이 떴다.

강원은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18분 고영준이 공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김정현에게 뒤꿈치를 밟혔고 김종혁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확인한 뒤 위험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끝까지 강원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0분 이기혁이 코너킥을 머리로 방향을 바꿨으나 아부달라가 너무 가까이 있어 제대로 슈팅을 하기 어려웠고, 1분 뒤에는 김대원이 박상혁과 원투패스 이후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나가며 땅을 쳤다.

이어 후반 28분 모재현이 우측면에서 치고 들어오며 시도한 슈팅은 살짝 떴고, 5분 뒤 이기혁이 밀어준 공을 김대원이 먼 거리에서 때렸으나 김정훈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또 후반 41분 박상혁의 문전 크로스는 김정훈 골키퍼에게 맞은 뒤 라인을 벗어나며 끝내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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