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되짚는 고성의 시간 ‘명태, 그리고 마지막 경계선’

김주현 2026. 3. 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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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기획 사진전 '명태 그리고 마지막 경계선'이 12일 개막,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남 작가는 오랫동안 머물며 작업과 구상을 이어온 비닐하우스를 놀이터(고성군 간성읍 상리92) 삼아 전시 공간으로 마련하고 그동안 자신이 앵글에 담아온 명태와 철책 사진을 비롯해 철책선 조각, 명사와 나일론으로 제작된 과거 명태 그물, 만선기 등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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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남동환 객원기자 기획전
망향의 한·주민 희로애락 담아
▲ 남동환 작가가 비닐하우스 전시실에서 자신의 명태 사진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평생을 DMZ 접경지의 슬픈 역사와 풍광 등을 앵글에 담아온 작가 남동환(본지 객원기자)의 기획 사진전 ‘명태 그리고 마지막 경계선’이 12일 개막,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남 작가는 오랫동안 머물며 작업과 구상을 이어온 비닐하우스를 놀이터(고성군 간성읍 상리92) 삼아 전시 공간으로 마련하고 그동안 자신이 앵글에 담아온 명태와 철책 사진을 비롯해 철책선 조각, 명사와 나일론으로 제작된 과거 명태 그물, 만선기 등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특히, 금강산 관광이 시작될 당시 생생하게 앵글에 담은 사진과 망향의 한을 느낄 수 있는 철책 사진 21점은 가히 압권이라고 할 정도로 작가의 혼이 서려 있다.

또 전국적인 명태 주산지인 거진읍을 중심으로 당시 명태 잡이와 명태 그물 손질 등 명태로 희로애락을 함께하던 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명태 사진 14점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철책선의 흔적과 상징성을 기념한 조각품과 만선기 등은 최동북단 평화접경지인 고성군에서 평생을 활동해온 남 작가의 사진 철학이 담겨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hy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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