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 만난 이 대통령 "검사가 다 나쁜 건 아니지 않냐"

심수미 기자 2026. 3.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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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 자리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등 검찰개혁법안 관련 "검사들이 다 나쁜 사람들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만찬 참석자는 JTBC에 "이 대통령이 '개혁을 노골적으로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정부안대로면) 검사의 수사권은 박탈한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민주당 내 법사위 강경파를 중심으로, 이미 당론으로 채택된 정부안에 대한 수정 요구가 제기되는 상황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총장 명칭이 무엇이 문제인 거냐"는 말도 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과 김용민 법사위 여당 간사 등은 검찰총장이 아닌 '공소청장'으로 바꿔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도 "필요한 개혁을 한다 하더라도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모두를 개혁 대상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고 적은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3월 안에 중수청·공소청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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