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러시아 유조선 나포하고 선장 구금

김계연 2026. 3. 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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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가 러시아산 석유를 실어 나르는 일명 '그림자 선단' 선박을 나포하고 선장을 구금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위스타드 지방법원은 이날 유조선 시아울1(Sea Owl 1)호의 러시아인 선장에 대해 위조문서 사용 혐의로 구금 명령을 내렸다.

스웨덴 당국은 이달 6일에도 선박 등록 위조 등 혐의로 화물선 카파(Caffa)호를 억류하고 러시아인 선장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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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울1호 조사 [스웨덴 해안경비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스웨덴 정부가 러시아산 석유를 실어 나르는 일명 '그림자 선단' 선박을 나포하고 선장을 구금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위스타드 지방법원은 이날 유조선 시아울1(Sea Owl 1)호의 러시아인 선장에 대해 위조문서 사용 혐의로 구금 명령을 내렸다.

이 배는 브라질에서 러시아로 향하다가 지난 12일 스웨덴 남부 트렐레보리 앞바다에서 해안경비대에 억류됐다.

스웨덴 당국은 시아울1호가 사실상 무국적 상태로 운항하면서 아프리카 코모로 선적으로 위장했다고 보고 운항금지 명령을 내린 뒤 배 안을 수색했다.

유럽연합(EU) 제제 목록에 오른 이 유조선은 최근 몇 년간 러시아와 브라질 사이를 오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웨덴 앞바다를 지날 당시 석유 제품을 싣고 있지는 않았다.

스웨덴 당국은 이달 6일에도 선박 등록 위조 등 혐의로 화물선 카파(Caffa)호를 억류하고 러시아인 선장을 체포했다. 카파호는 지난해 6월까지 러시아 선적이었으나 적발 당시 기니 국기를 달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카파호가 크림반도에서 도난당한 곡물을 운송했다며 작년 11월 제재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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