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해자 직장 인근 길목서 대기...차로 가로막고 범행
[앵커]
남양주 오남읍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숨진 여성의 직장 인근 길목에서 여성을 기다렸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자신이 끌고 온 렌터카로 피해자 차량을 가로막고는 피해자가 탄 운전석 창문을 깨고 범행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 SUV 차량이 시골 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차를 몰던 20대 여성은 이로부터 불과 2분쯤 뒤,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40대 스토킹 가해자 A 씨를 만났습니다.
아침 8시 57분,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취재 결과, A 씨는 피해자의 직장 근처 길목에서 렌터카를 타고 기다리다가, 피해자의 차량이 나타나자 그 앞을 가로막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이후 차에서 내려 피해자가 타고 있던 운전석 창문을 깨고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뒤 자신이 몰고 온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도주 도중 전자발찌를 끊고 버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시간쯤 지난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양평 국도 한쪽에 정차된 차 안에서 발견된 A 씨는 약을 먹은 상태였습니다.
A 씨는 곧바로 압송됐지만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는데,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앞으로 며칠 동안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긴급체포 시한 안에 피의자 조사와 구속영장 신청이 어려워지면서 경찰은 일단 체포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A 씨가 입원한 병원에 상주하면서, A 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범행 동기 등 경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스토킹 살해, 자동경보 조치 없었다..."피해자 직장 인근에서 대기"
- "전두환 물러가라" 유인물 뿌린 대학생들...43년 만에 무죄
- 쓰레기봉투 속 2,500만원 주인 오리무중...각종 추측 이어져
- 하반기 약가 제도 개편..."복제약 값 40%대로 인하"
- 구형 스마트폰에서 카톡 못 쓴다?...다음 달부터 변경 공지 [지금이뉴스]
- [속보] '케데헌', 아카데미 시상식 2관왕...장편 애니·주제가상 동시 수상
- 미국 "이번 주 강력한 공격"...이란 "장기전 준비"
- 쓰레기봉투 속 2,500만원 주인 오리무중...각종 추측 이어져
- 중동 대피 일본인 한국군 수송기 동승...다카이치 "韓 정부에 감사"
- '고유가 충격'에 환율 1,50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