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향해 벤치까지 노려봤다…WBC서 벌어진 ‘의문의 장면’

손찬익 2026. 3. 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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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준결승에서 나온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주장 살바도르 페레스가 일본 벤치를 바라본 순간이다.

"오타니와 페레스는 MLB에서도 성격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WBC에서는 역시 승부욕이 드러난다", "그냥 친근한 교류였던 것 같다", "벤치에서 뭔가 들렸을 수도 있다", "페레스는 일본어를 못 알아들을 텐데" 등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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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준결승에서 나온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주장 살바도르 페레스가 일본 벤치를 바라본 순간이다. 하지만 당시 일본 벤치에 있던 오타니 쇼헤이는 미소로 응답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BC 준준결승에서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은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디 앤서' 보도에 따르면 경기 도중 나온 한 장면이 미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5-4로 베네수엘라가 앞선 5회말, 일본의 오카모토 가즈마가 친 타구가 3루 덕아웃 근처로 높이 떴다. 베네수엘라 주장 겸 포수인 페레스가 이를 잡아냈다.

타구가 벤치 가까이 떨어진 상황이었고, 페레스는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일본 벤치를 잠시 바라봤다.

이 장면에 미국 방송사 FOX 스포츠 분석가 벤 벌랜더는 자신의 SNS에 “드라마인가? 긴장감이 흐르는 건가? 누가 좀 알려달라. 왜 살비(페레스)가 일본 벤치를 노려봤나?”라고 적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오타니와 페레스는 MLB에서도 성격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WBC에서는 역시 승부욕이 드러난다”, “그냥 친근한 교류였던 것 같다”, “벤치에서 뭔가 들렸을 수도 있다”, “페레스는 일본어를 못 알아들을 텐데” 등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하지만 실제 분위기는 긴장감보다는 짧은 교류에 가까웠다. 페레스가 바라본 일본 벤치에 있던 오타니는 하얀 이를 드러내며 미소로 화답했다.

경기 후 페레스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그는 “가족을 위해 뛰었다. 가족들이 비자를 받아 경기를 보러 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나는 조국을 위해 싸웠다. 3000만 국민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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