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괄목 성장’…리시브는 여전히 숙제
[KBS 광주] [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에서 열린 이번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봄 배구 진출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공격력 등 대부분의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는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최정민 기자가 이번 시즌 페퍼의 활약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박은서의 왼쪽 퀵 오픈이 상대 블로커를 맞고 나가고, 조이의 스파이크가 라인 안 쪽을 때리며 화끈한 공격 배구를 선보인 페퍼.
광주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을 이기며 최종 성적 16승 20패 47점을 기록합니다.
[오리온·박민영/페퍼저축은행 팬 :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해줘서 만족한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해서 우승 한번 노려보면 좋지 않을까…."]
목표였던 18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창단 5시즌 만에 최고 성적을 일궜고, 특히 상위 3개팀을 상대로 10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조이와 시마무라 그리고 박은서의 삼각편대는 그동안 최하위였던 공격 성공률을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고예림/페퍼저축은행 주장 : "포기하지 않은 끈기가 더 좋아진 거 같아요. 그리고 팀원들끼리 똘똘 뭉치는 그런 힘도 강해진 거 같고…."]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리시브 효율이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의 불균형이 팀의 발목을 잡았고, 이 때문에 다음 시즌 아시아쿼터와 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영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장소연/페퍼저축은행 감독 : "서브 리시브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계속 끌어올려야 하고 빨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멘탈적인 것도 분명히 필요한 것 같고요."]
최약체의 팀 컬러를 벗어난 장소연 표 배구가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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