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북한 공작원, AI로 유럽 대기업 위장취업”

이화연 2026. 3. 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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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작원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유럽 대기업에 위장 취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 시각 15일 북한 정보기술(IT) 공작원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유럽 대기업에 취업한 뒤 '재택 근무자' 행세를 하면서 임금을 챙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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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작원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유럽 대기업에 위장 취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 시각 15일 북한 정보기술(IT) 공작원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유럽 대기업에 취업한 뒤 ‘재택 근무자’ 행세를 하면서 임금을 챙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이미 콜리어 구글위협정보그룹(GTIG) 유럽 선임 고문은 FT와 인터뷰에서 이런 수법이 유럽으로도 확산했고, 북한 공작원들이 영국에 ‘노트북 공장’을 차려놓고 이런 사기행각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콜리어 고문은 “채용은 본질적으로 안보 문제로 여겨지지 않으므로 기업 시스템에서 취약한 영역이고 북한 공작원들은 그런 취약성을 노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이버보안업체 소포스의 레이프 필링 위협정보국장도 이런 공작은 국가 지원을 받은 것이라면서 “이런 북한의 소부대는 고임금의 완전 원격 기술직을 노린다. 7∼10년 정도 경력을 가진 인재로 위장해 취업하고 임금을 챙기는 방식을 반복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마존 보안 책임자 스티븐 슈미트는 지난 1월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아마존이 2024년 4월 이후 북한 공작원으로 의심되는 천800여 명의 취업을 차단했다며, “이는 아마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업계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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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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