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후보 인터뷰] 이병훈 "與 예비경선, 여론조사와 다른 양상 나올 수 있어"
경선 일정 짧아 ‘깜깜이’우려
"인구·경제 성장 도시 만들것"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예비경선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지만 기존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양상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최근 남도일보와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대담 인터뷰에서 "언론사 여론조사는 적은 숫자(샘플)로 하면서 밴드웨건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권리당원 대상으로만 치러지는 예비경선은 다른 변화가 있을 수 있어 결과는 나와봐야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다른 후보와 달리 현직이 아니기 때문에 조직력에 다소 열세가 있을 수 있으나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양시 통합을 주도하고 완성한 사례와 행정·정책·입법 경험을 내세우며 전남·광주 통합시대를 이끌 적임자를 자처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후보들 중 유일하게 전남과 광주, 중앙부처 경험, 국회의원 역임 경력을 가지고 있다"며 "1994년 30대에 광양군수로 재직하며 동광양시와 광양군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현재의 광양시 출범을 성사시키는 등 이미 한 차례 통합을 설계하고 완성한 경험자"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경선 일정이 확정된 데 대해서는 "통합이 되면서 유권자 층과 지역은 넓어진 반면 시간적 제약이 있는 한계가 있다"며 "경선 일정이 촉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후보들의 정책이나 업적, 비전 등이 많이 알려져 유권자가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줘야 하는데 후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를 하는 자칫 '깜깜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당선 시 4년 임기 동안 ▲지역 간 갈등 해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도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권역간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각 권역의 산업·자원·정주 여건을 고려한 권역별 특화 성장 전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전남·광주를 5대 권역 중심의 발전 전략으로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20조원 규모의 통합지원금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사업에 나눠 쓰기보다는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산업과 농·축·수산업의 고도화, 미래 신산업 육성, 권역별 균형발전 기반 구축,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와 정주여건 개선 등에 집중투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정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것"이라며 "산업 혁신과 인재 정착, 교통 인프라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인구와 경제가 다시 성장하는 전남광주특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