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봄'.... "90%는 소멸"

정상원 2026. 3.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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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업체에 적막감만 흐르고 있습니다.

전세버스들이 차고지에 줄줄이 세워져 있습니다.

버스 업계의 한숨은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버스업계는 겨울보다 추운 봄날을 견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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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 사회·경제

[ 앵커 ]
이맘 때면 현장체험학습 때문에 바빠야 될
전세버스 업체에 적막감만 흐르고 있습니다.

또, 지방선거 여파로 지역 축제는 축소됐고
중동 사태로 기름값까지 치솟으면서 버스업계는
그야말로 ‘삼중고’ 를 겪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세버스들이 차고지에 줄줄이 세워져 있습니다.

현장체험학습 예약 문의로 정신이 없을 시기지만
모두 옛날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체험학습 중 학생이 숨진 사고의 책임을 교사에게 묻는
판결이 나온 뒤 학교체험학습 대목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김옥기|전세버스 업체 대표 :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는 거의 예약이 가득 차 있었는데
(예약을) 한 10% 정도는 한다고 볼까요?
아마 90% 정도는 소멸됐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축제도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중동 사태까지 터져 경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버스 업계의 한숨은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조정만|전세버스 기사 :
안 그래도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 기름값까지 이렇게 많이 올라가지고...어떻게 좀 보상 조치를 좀 취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버스업계는 유가 보조금 지급과 세금 감면 혜택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백재호|전북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 :
현재 정부나 지자체의 어떠한 지원도 없는 현실이고요.
유가보조금 지급이라든지, 세금 공제 혜택 등에 대한
지원이 굉장히 절실하다고...]

중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최근 기름값이 소폭 하락했지만,
전쟁 확전 우려 등의 불확실성이 커 하락 흐름이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

소풍과 축제는 사라지고 기름값은 치솟으면서
버스업계는 겨울보다 추운 봄날을 견디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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