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여론조사] 안동 시민들의 후보 선택기준은?…“지역 발전 기여”

정재훈 2026. 3. 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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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안동 지역 유권자들은 특정 정당의 간판이 아닌,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려낼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안동시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13~14일(2일간) △대상: 경북 안동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9.0%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안동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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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상권 침체 겪는 3선거구에서 지역 발전 요구 46.6%로 가장 높아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소속 정당보다 인물·자질 중시 경향 뚜렷
후보 선택 기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안동 지역 유권자들은 특정 정당의 간판이 아닌,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려낼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당만 보고 표를 던지겠다는 응답은 5%대에 그치며 안동에서 '묻지마 정당 투표'의 시대가 저물지 관심이 쏠린다.

영남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안동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9%가 '지역 발전 기여'를 1순위로 꼽았다.

특히 안동이 보수 성향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소속 정당'을 꼽은 응답자가 5.8%에 그쳤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는 평가다. 또한 '당선 가능성'을 보겠다는 응답 역시 2.5%에 불과했다. 이는 아무리 보수정당의 공천장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살릴 뚜렷한 비전이 없다면 심판하겠다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후보의 '인물 및 자질'이 18.6%, '도덕성 및 청렴성'이 14.5%로 뒤를 이었다. '공약 및 정책'은 9.4%, '과거 경력 및 성과'는 8.3%로 조사됐다.

이러한 민심에는 '이대로 가다간 지역이 소멸할 수 있다'는 짙은 위기감과 절박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쇠퇴하는 원도심 상권의 시름이 깊은 안동시 3선거구(태화동·평화동·안기동·중구동·명륜동·서구동)의 경우, 무려 46.6%의 유권자가 '지역 발전 기여'가 최우선 잣대라고 밝혔다. 이는 타 지역(1선거구 37.3%, 2선거구 34.6%)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로 무너져가는 동네 상권을 살려낼 '해결사'를 향한 주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셈이다.

세대별로 투표 성향도 명확하다. 지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50대는 45.3%가, 지역 토박이가 많아 보수 성향이 가장 짙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44.6%가 '지역 발전'을 부르짖었다. 반면 30대 유권자들은 후보의 '도덕성 및 청렴성'(21.0%)에 가장 날 선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대별로 후보를 평가하는 온도 차를 보였다.

특이점은 텃밭을 자부해 온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의 기류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소속 정당'을 보고 뽑겠다는 응답은 고작 5.5%에 불과했다. 이들 역시 '지역 발전 기여'(38.7%)와 '인물 및 자질'(19.8%)을 압도적으로 중시했다. 이에 공천장만 받으면 당선증이나 다름없다고 여기는 지역 정치권에 일침을 가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경북 안동시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13~14일(2일간) △대상: 경북 안동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9.0%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안동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