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꾀병이라고? 헛소리 하지 마" 아스널-맨유 타깃인데 때아닌 '태업 논란'...결국 레전드들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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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고든이 자신을 향해 태도 불량과 꾀병 의혹을 제기한 웨인 루니와 앨런 시어러에게 정면 반박했다.
고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이스다.
고든은 질병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후반 22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앨런 시어러는 "나였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이 경기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고든의 정신력을 꼬집었고, 웨인 루니 역시 "감독은 그가 20~30분은 뛸 수 있다고 했다. 아픈데 팀원들과는 라커룸에 함께 있지 않았나"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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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앤서니 고든이 자신을 향해 태도 불량과 꾀병 의혹을 제기한 웨인 루니와 앨런 시어러에게 정면 반박했다.
고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이스다. 날카로운 드리블, 파괴적인 스피드, 양발잡이 능력까지 다재다능한 그는 에버턴을 거쳐 뉴캐슬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지난 여름엔 아시아 투어를 위해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고, 올 시즌에도 뉴캐슬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나면서 꾸준히 빅클럽들의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 갑작스럽게 꾀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고든은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다. 에디 하우 감독이 경기 전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지만, 에이스의 선발 제외는 의외의 선택이었다. 고든은 질병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후반 22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를 본 '대선배'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앨런 시어러는 "나였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이 경기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고든의 정신력을 꼬집었고, 웨인 루니 역시 "감독은 그가 20~30분은 뛸 수 있다고 했다. 아픈데 팀원들과는 라커룸에 함께 있지 않았나"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로이 킨마저 "아픈데 어떻게 30분을 뛰나"라고 가세하며 고든은 순식간에 '중요한 경기를 피한 선수'가 됐다.
고든은 결국 분노했다. 첼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무력 시위를 마친 그는 인터뷰를 통해 “완전한 헛소리이자 명백한 멍청함”이라고 폭발했다. 고든은 "사흘 동안 아파서 침대에만 누워 있었고 훈련도 못 했다. 하지만 경기 당일 선발로 뛸 준비를 하고 나타났는데, 선발 제외를 결정한 건 내가 아닌 감독님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악수를 거부했다는 루니의 주장에 대해서도 "감염 방지를 위해 세면대 하나 있는 아주 작은 독방에서 혼자 옷을 갈아입었다. 루니는 자신들이 하는 일(비평)에 대해 더 공부하고 나아져야 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논란이 커지자 에디 하우 감독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하우 감독은 "고든은 바르셀로나전에 뛸 의지가 확고했다. 선발 제외는 그날 아침까지도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를 고려한 나의 결정이었다"라며 고든을 감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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