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투지' 보여준 신의현…"한계는 없다" 마지막 패럴림픽 무대
[앵커]
8년 전 평창 패럴림픽의 영웅은 이탈리아 설원 위에서도 거침없이 달렸습니다. 마흔 중반을 넘긴 나이에 마지막 패럴림픽 무대를 마친 신의현 선수는 "한계를 만들지 말자"고 했습니다.
이희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리며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8년 전 평창 대회에서 한국에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신의현.
이번엔 노르딕 스키 모든 종목을 기권 없이 완주했습니다.
46살, 세 번째 패럴림픽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이탈리아 고지대 코스를 매일 60km를 넘게 달렸습니다.
[신의현/노르딕 스키 선수 : '더 갈 수 있어, 더 할 수 있어' 얘기를 해주면 실력이 더 좋아지고, 되는 거 같더라고요. 몸보다 마음이 중요하다…]
하지만 훈련한 만큼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의현/노르딕 스키 선수 : 마음대로 안 되네요. 하늘이 좀 도와줘야지, 감동을 해야 되는데…]
사격을 모두 명중시키며 물오른 감을 증명한 마지막 무대.
[신의현/노르딕 스키 선수 : 시원섭섭하다고 해야 되나. 아쉬움도 남고, 그렇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지도자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철인 신의현에게 '한계'란 이렇게 규정됩니다.
[신의현/노르딕 스키 선수 : 한계는 자기가 만드는 거 같아요. 여기까지하면은 끝난다하면은 사실 거기까지만 하게 되잖아요. 거기다 만들어놓지 말고, 한계는 없다.]
마지막 패럴림픽에서 후회 없는 역주를 펼쳤습니다.
신의현은 "몸이 아닌 마음이 한계를 만드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화면출처 대한장애인체육회·인스타그램 'eui_hyun_shin']
[영상취재 이현일 영상편집 박인서]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구전략 없다" 단호…중동 전문가가 본 향후 정세 [논/쟁]
- "핵개발 막던 장벽 사라져"…‘차남’ 민 혁명수비대 속내 [논/쟁]
- 이틀 만에 복귀한 이정현…"다시 직 수행, 결과에 모든 책임"
- 이 대통령 3·15 의거 기념식 참석…"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
- 트럼프‘만’ 만난 메시? 아르헨티나 대통령 요청은 거절했는데
-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협상’ 기대…‘군 수송기’ 한국 무사 착륙
- ‘호르무즈 위험’ 떠넘긴 트럼프…한중일 콕 집어 "군함 보내라"
- ‘하르그 공습’ 보복 나선 이란…UAE 석유 허브에 ‘드론 공격’
- 이 대통령, 창원 반송시장 깜짝 방문…물가 점검·민심 청취
- 김윤지, 또 금빛 질주…한국 선수 최초 단일대회 메달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