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구단 창단 최다 16승 ‘유종의 미’

광주일보 2026. 3. 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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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시즌 최다승인 16승을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페퍼스는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정관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14 23-25 25-21)로 승리했다.

페퍼스가 시마무라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강서브로 20-17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지만, 승부처에서 정관장 박은진의 연속 블로킹과 속공이 터지며 23-25로 세트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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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정관장에 3-1 승…3승 3패 기록
조이 30점·박은서 18점 등 고른 활약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정관장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14 23-25 25-21)로 이겼다. 페퍼스는 이날 승리로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인 16승을 달성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시즌 최다승인 16승을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페퍼스는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정관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14 23-25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퍼스는 구단 창단 이후 최다승 기록을 ‘16승’으로 경신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조이가 선발로 나섰다.

‘탈꼴찌’의 주역인 조이는 이날 30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은서가 18점, 시마무라가 11점 그리고 고예림이 8점을 기록했다.

1세트 초반은 접전이었다.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맞춘 페퍼스는 세트 중반 박은서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이어 21-19 상황에서 박은서의 블로킹과 시마무라의 공격이 이어지며 페퍼스가 25-2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페퍼스가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박사랑의 블로킹으로 6-3 리드를 만든 뒤 박은서의 공격과 강서브로 정관장의 리시브를 흔들며 11-5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격차를 유지한 페퍼스는 조이의 백어택과 이한비의 블로킹, 조이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24-14를 만들었다. 그리고 정관장 박여름의 공격이 아웃되며 25-14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정관장이 3세트 반격에 나섰다.

정관장 박혜민의 오픈 공격과 자네테의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페퍼스가 13-15 역전을 허용했다.

페퍼스가 시마무라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강서브로 20-17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지만, 승부처에서 정관장 박은진의 연속 블로킹과 속공이 터지며 23-25로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도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4-4 동점 상황에서 박사랑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오픈 공격, 조이의 백어택이 연달아 나오며 페퍼스가 7-5로 앞서갔다.

이후 정관장 자네테의 연속 공격으로 10-13 역전을 허용했지만, 박은서의 퀵오픈 3연속 득점과 상대 네트터치 범실을 묶어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이어 조이와 고예림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페퍼스가 25-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퍼스는 23개, 정관장은 24개의 범실을 기록했지만 승부처 집중력에서 페퍼스가 앞섰다. 페퍼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천적’ 정관장과 3승씩 주고 받으면서 3승 3패로 상대전적 균형을 맞췄다.

페퍼스 장소연 감독은 “시즌 전에 기대한 바하고 목표치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팀 창단 이래 탈꼴찌를 했다. 최다 승수, 승점 이런 기록이 주는 의미도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이 굉장히 성장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 하나 할 거 없이 스태프와 코치 그리고 프런트까지 삼위일체돼서 좋은 결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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